이 책은 철학의 탄생에서부터 현재까지 일곱부분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책 제목처럼 한 아이(내가 예상하기로는 중고등학생정도...)가 철학의 세계 속으로 빠져들어 7일간 여행하는 플롯으로 구성되어 있다. 1일 - 고대 그리스 로마 철학 2일 - 중세철학 3일 - 르네상스철학 4일 - 근대철학 5일 - 계몽주의 독일관념론 철학 6일 -19세기 철학 7일 - 20세기 철학 그곳에서 다른 무리의 동료들과 만나 철학자를 중심으로 철학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각 시기마다 미션이 주어지며 매 시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한 명의 인물과 그 미션을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고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쉽게 책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장점이 있다. 철학의 전반적인 흐름을 꿰뚫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중고등학생 뿐 아니라 철학을 처음 대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이 책의 또다른 장점으로는 책의 말미에 <더 읽어볼 만한 책>이라는 세션에 각 시기별로 관련 철학서적들이 100여권에 이르는 방대한 목록으로 수록되어있어 철학적 사고를 더 확장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한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