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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속이 궁금해 ㅣ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4
카렌 라차나 케니 지음, 스티븐 우드 그림, 강여은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10월
평점 :
알쏭달쏭 인체의 신비에 푹 빠져버린 예비초등 딸!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을 만났거든요.
내 몸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한 어린이들,
엄마인 저에게 이것 저것 질문해도
사실.. 속 시원하게 대답해주지 못할때가 많았답니다.
와이즈만 북스 '내 몸속이 궁금해'는
인체에 관한 다양한 호기심을
대형 일러스트를 통해 생생하게
느끼고 탐구할 수 있는 호기심그림책!
같이 살펴볼까요? ㅎㅎ
몸 속에 손전등을 비춘 부위만 내장 기관과 뼈가 보이는
일러스트가 재밌지요? ㅎㅎ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은?
아이들의 눈 높이에서 호기심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그림책 시리즈에요.
자동차 속이 궁금해.
도시 땅 속이 궁금해.
지구 땅속이 궁금해. 등도 같은 시지즈 책이랍니다
아이들은 늘 궁금해해요.
겉으로 보이는 피부는 우리 몸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층이지요.
그 안쪽에 있는 여러 기관들이
제 각기 어떤 일을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어요.
얼마전 키즈카페에서 신나게 놀고 온 우리딸 ,
샤워하기 귀찮다고 안하려 하길래
땀 냄새 난다고 했더니
우리딸이 반박하더라구요,
"엄마~ 땀냄새가 아니에요.
원래 땀은 냄새가 없거든요.
박테리아가 피부위에 살면서
땀이 피부로 올라오면 냄새가 나게 하는거에요"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와이즈만 책에서 봤다네요. ㅎㅎ

우리 몸안에 고속도로가 있다고?
7살 딸 눈이 휘둥그레해졌어요
몸속의 고속도로, 바로 혈관 얘기랍니다^
고속도로가 땅의 이곳 저곳을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통로이듯이
혈액은 혈관을 따라 몸 속 곳곳으로 움직여요.
혈관을 한줄로 늘어놓으면 96,560 킬로미터가 된다고 하는데요.
지구 둘레의 길이가 4만 킬로미터인 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길이라는 걸 알겠죠?

호흡기계
사람은 숨을 쉬지 않으면 살 수가 없어요.
그렇다면 숨은 어떻게 쉬는 걸까?
우리 몸 속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온 공기가
기관, 기관지를 통해 폐로 이동해요.
폐포는 공기속에 있는 산소를 모세혈관으로 보내고
숨을 내 쉬면서 이산화탄소가 몸 밖으로 나가게 되는 구조랍니다
혈액의 우리 몸의 고속도로인 혈관을 통해 이동한다면
온 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펌프 역활을 하는게 바로 심장이에요
"엄마~ 심장은 하루에 10만 번이나 펌프질을 한데요"
만원이라는 돈을 아주 큰 돈으로 생각하는 우리딸에게
십만번.... 이라는 단위는
어마어마하게 크게 느껴졌다네요 ㅎㅎ

우리 딸이 가장 재미있어 했던 부분이에요.
음식을 먹으면 소화를 거쳐 최종적으로 똥~ 으로 나오는 과정이 너무 재밌다네요. ㅎㅎ
한참 똥~ 얘기 좋아할 나이라
이 과정을 몇번이나 되풀이하면서 읽고,
손가락으로 따라 가기를 반복하더라구요 ㅎㅎ

꿀벌이 팔을 콕~~ 쏘는 일러스트가 눈길을 끌어요!
아하.. 바로 뇌에 관한 얘기를 하려고 해요.
우리가 보고 느끼고 움직이는 모든 활동은
어떤 신호가 뇌의 시상에 도착하면,
시상은 뇌의 어느 부분이 이 신호를 해석하고 명령할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어요.

독후활동 자료도 책에 있네요.
곧은 창자, 박테리아 ,섬유, 이산화탄소, 정맥, 판막 등등..
우리 인체를 탐구하다보면
어린이들에게 낯선 용어들이 많지요.
이러한 용어들을 쉽게 정리해놓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