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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우리 집 세 자매 1
마쓰모토 프리츠 지음, 하지혜 옮김 / artePOP(아르테팝)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못 말리는 우리집 세자매' 를 책으로 만나 보았어요.
초등 4학년이 된 우리딸,
꼬꼬마 시절에 어린이 채널을 통해
처음 만난 이 만화.
그렇다!!! '못 말리는 우리집 세자매'는 만화!!
ㅋㅋㅋㅋ
다양한 에피소드가 23개 담겨 있고
번외 에피소드 성격의 스페셜 칼럼과
마쓰모토 집안의 탄생비화까지 재밌게 구성되어 있어요.
등장인물은 삼공주와 엄마 아빠!
첫째 후우
만화 캐릭터 '메르헨'과 노래, 댄스로 머리속이 채워진
슈퍼 내츄럴 소녀.
독특한 감성과 순수한 발상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는 일이 많아요.
둘째 스우
마이페이스에 자유로운 영혼.
늘 핵심을 찌르는 딴죽으로 주위를 당황하게 하지만,
알고 보면 섬세하고 다정하지요.
가끔은 진중한 성격과세째 치이
천하무적 막내딸.
성장하면서 점점 사장님 기질이 강해지고 있지요.
기가 센 성격이지만, 타고난 어리광쟁이이기도.. ㅎㅎ
엄마, 아빠
딴죽걸기가 체질인 엄마와 무지하게 천역덕스러운 체질인 아빠.
이 원앙부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세 자매의 우당탕 극장은 연중무휴 반복되고 있다
태도를 보일때도? ㅎㅎ

제 4화의 인트로 만화.
각 티슈를 두고 세자매가 서로 다른 매력발산.
소녀감성 물씬한 첫째는 티슈로 꽃을 만들고
자유로운 영혼 둘째는 티슈로 눈 만들기
무대포 막둥이는 그냥 뽑지요.. 헐... ㅎㅎ

나는 치이가 제일 좋아~
치이랑 우리 막내랑 똑같아~ "
우리집 삼공주도, 만화 삼공주를 보면서 키득키득...
둘째 언니가 읽어주는 만화책 얘기에
막둥이는 배꼽잡고 굴러유~~~
도서 '못 말리는 우리집 세 자매'는 네 컷 만화에요.
세 자매를 키우면서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를 담은 육아툰이지요.
자유로운 영혼의 둘째 스우는
배가 꼬불꼬불이라고 말하고 다녀요.
꼬르륵을 말하는 건가 했더니 아니래요.
배가 꼬불꼬불은 배가 고프단 뜻이래요
그게 뭐가 다르냥? ㅎㅎ
그런가 하면 막내 치이는 제 멋대로
런닝과 팬티, 기저귀를 뒤짚어쓰고
더 입혀달라고 떼쓰기 신공~
공주놀이 하는 자매는 엄마가 밥 먹으라 불러도 들은체도 않하지만,
'마리엘, 재스민 밥 먹자~" 라고 부르니
얼른 달녀와요.. ㅎㅎ
막내 치이가 손으로 간식을 짚어먹길래
손으로 먹으면 안 된다고 했더니
먹던걸 도로 뱉는 막내...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뱉었던 걸 도로 먹으려 하기도. ㅠㅠ
하여간 막내들이란.. ㅎㅎ

'못 말리는 우리집 세 자매'는
크게 세자매 각각의 에피소드,
세자매의 일상, 삼공주네 여행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일본 곳곳을 여행하는 삼공주네 이야기는
또한 이색적인 느낌을 주더라구요.
특히나 여행기 편에서는 삼공주의 실제 모습이
사진으로 담겨 있다는 ㅎㅎ

못 말리는 우리집 세자매를 읽고
표지 그리기에 도전하는 둘째!!
눈에서 불꽃 레이저 나오는 중..
스케치하면서 몇번이나 그렸다 지웠다 하면서
못 말리는 세 자매의 개성이 물씬 느껴지도록
열심히 그렸답니다. ㅎㅎ

쨔잔... 그리하여 완성된 못말리는 우리집 세재마 표지그림 ^^
유쾌한 삼공주의 모습이 느껴지시나용?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