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모르는 영재의 사생활 - 1400명의 천재 청소년들이 밝히는
주디 갤브레이스.짐 덜릴 지음, 정수민 옮김 / 유아이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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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이가 영재라면 지금 이 책을 읽으세요!


영재와 부모들이 함께 읽는 그들만의 이야기.


 

유아이북스,

엄마도 모르는 영재의 사생활


내 아이도 혹시 영재일까?

꼭 고슴도치 부모가 아니더라도,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런 기대를 한적이 있을겁니다.


내 아이의 반짝이는 순간을 포착했을때, 

더군다나 그것이 매우 유니크해보였다면

부모의 기대는 확신으로 바뀌고 말지요.

 

 

이 책은 영재에 대한 책이 아니라,

영재를 위한 책임을 머릿말에서부터 밝히고 있습니다.


영재라고 판명받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할지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아이북스에서 나온 '엄마도 모르는 영재의 사생활'은

약 1,400 명에 달하는 다양한 국적의 영재 청소년들의 사례를 수집하고

그들과의 설문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영재란 무엇인가?


영재는 '활동'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라는 축과

영재성이란 '존재'를 통한 그 사람 자체라고 설명하는 다른 축이 있습니다.


이책에서 말하는 영재성이란,

인식한 것을 지적, 감정적 경험으로 이해하고 바꾸는

더 높은 의식, 더 높은 감성, 더 큰 재능을 의미합니다.


즉, 활동을 통해 영재성이 발현되고, 이미 타고난 것이라는 존재설까지

 

모두 섞인 개념입니다.

영재성은 과연 축복일까? 부담일까?

우리나라에 '영재발굴단'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보는데

거기서는 아아의 영재성을 일찍 간파한 부모들의 사례를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

그들 부모중에는 아이의 영재성을 최대한 발현하기 위해

적극적이면서 섬세하게 컨트롤 하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아이의 특출난 재능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무시하거나,

아이의 관심사나 요구에 무감각한 부모도 나옵니다.


이 책에서는 영재성은 살면서 평생 지니고 갈 일부이지만,

그것에 만족하지 말고 노력해 적극적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두 배 더 특별한 아이들

영재이면서 학습 장애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두 배 더 특별하다고 표현합니다

난동증을 앓거나, 아스퍼거 증후군을 보이거나,

ADD 혹은 ADHD가 있는 영재도 흔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학습장애 때문에

그들 내면의 영재성이 가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두 배 더 특별하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관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지능에 대한 다섯가지 질문

지능에 관한 질문 중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과 그에 대한 의견도 담겨 있습니다.

- 지능은 유전적으로 물려받나요?

- 지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잃어버리나요?

- 다른 인종보다 똑똑한 인종이 있나요?

-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지능이 방해가 되나요?

- 잘 못하는 게 있는데도 여전히 영재일까요?

궁금증에 대한 답은 책속에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IQ가 진짜로 의미하는 것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IQ 수치에 민감하죠?

100이하이면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140 이상이면 뛰어난 천재로 규정짓기도 하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IQ 의 수치가 영재성의 절대적 척도가 아니라는 겁니다

IQ는 언어 구사력, 시공간 추리력, 분석력, 기억력, 학습속도를 평가한 것으로

그 모든 것의 평균점수입니다.

따라서 어느 특정 분야의 영재성의 경우

단순히 IQ 만으로 구분할수는 없다는 거죠.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여러가지 검사들

IQ 가 높아도 감성, 사회성, 창의성이 모자란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EQ(감성지수), CQ(창의성지수), SQ(사회성 지수) 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엄마도 모르는 영재의 사생활'에서는

EQ, SQ, CQ 별로 그것이 무엇이며 왜 의미가 있고 중요한지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나의 EQ, SQ, CQ 를 셀프체킹하는 문항이 제시되며,

최종적으로 EQ, SQ, CQ 를 높이는 방법은 무엇인지 기술되어 있습니다.

영재는 강렬하다!


영재의 강렬함은 과잉흥분성, 초민감성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이런 기질로 인하여 영재는 놀랍고, 창의적이며 풍부한 개성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영재에게는 다섯가지 강렬함이 있는데,

지성, 정신운동, 감각, 상상, 감정의 강렬함이 그것입니다.

영재의 뇌

fMRI 로 뇌를 들여다보니, 영재의 뇌는 일반 아이들에 비해

이마 부분쪽에 위치한 뇌의 전두엽 피질이 조금 더 두껍게 나타났습니다.

영재의 경우, 뇌가 성장하는 시기가 길기 때문에

복잡한 회로가 발달하고,

그로 인해 수준높은 사고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이 세상에 두 가지 진실이 있다고 합니다.

- 완벽한 사람은 없다

- 누구나 가끔은 실패한다

영재일수록 아이가 완벽주의자는 아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런 완벽주의는 두려움에서 기인하기 때문입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성공에 대한 두려움

두 가지 마음이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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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북스 '엄마도 모르는 영재의 사생활'

영재로 판명난 아이들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분석이 담겨 있습니다.


당신의 자녀는 영재입니까?

영재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평범한 세상에서 영재가 살아남는 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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