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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중국사 3 : 중국에 부는 변화의 바람 - 근현대 ㅣ 저학년 첫 역사책
송민성 지음, 이용규 그림, 이근명 감수 / 풀빛 / 2017년 5월
평점 :
중국 마지막황제 푸이, 덩샤오핑, 시진핑...
중국의 근현대사를 몰라도 이 분들의 이름은 들어봤지요?
풀빛출판사 "안녕?중국사" 3권에서는
아편전쟁, 청일전쟁, 천안문사건 등
변화와 혼란의 시기를 거쳐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른 이웃나라 중국의 근현대사를 읽어보았어요.
조선 후기, 동학농민 운동이 일었고,
조정은 청나라에 군대를 요청하게 되요.
조선을 노리던 일본도 군대를 보내면서 두 나라는 청일전쟁을 펼칩니다
전쟁에 패한 청나라는 일본에 배상금을 물어주고,
조선에 대해서도 더이상 간섭하지 않도록 약조하게 되지요
신해혁명으로 중화민국이 세워졌지만, 혼란은 계속되었어요.
이 틈을 타 일본은 불평등한 요구를 해왔거든요.
마침내 정부는 친일파 관리를 쫓아내고
"일본 것은 사지도 쓰지도 말자"며 5.4 운동을 펼쳤어요.
5. 4운동은 국민당과 공산당 중심으로 펼쳐졌는데
마오쩌둥이 이끄는 공산당과 장제스가 이끄는 국민당은 대립하게 되었어요.
마침내 공산당은 국민당을 몰아내고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웠어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이에요.
노동자가 주인임을 천명하며,
모든 국민들에게 토지를 나눠주고 재산도 공평하게 나눌것이라 했지요.


마오쩌둥의 중화인민공화국은 한계도 있었어요.
사회주의 체제하에 경제가 갈수록 나빠져갔지요.
마오쩌둥은 홍위병을 구성해 사회주의 문화를 퍼뜨리려 했는데
이것이 바로 문화대혁명이에요.
사회주의에 대한 비판이 전면 금지된 사회에서
과격한 억압이 자행되었다고 하네요.
마오쩌둥의 뒤를 이어 지도자가 된 덩샤오핑은
중국시장을 활짝 개방했어요.
외국의 돈과 기술도 받아들이고요.
하지만, 공산당의 부정부패와 독재는 여전했고,
이에 저항하는 시민들에게 군인들이 총칼을 휘두르는 사건이 일어났으니
바로 천안문사태에요.
격변의 시대를 거쳐 중국은 경제성장을 거듭하였고,
세계 두번째 경제대국으로 올라섰어요.
우리나라의 44배에 달하는 땅과
13억 명이 넘는 인구,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엄청난 나라로 성장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