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와 함께 그림 그리기를 한다고?
역사 인물과 함께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세번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김정호와 함께 지도그리기는
아울북이 만든 시리즈!
역사인물과 함께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세번째 책이에요.
보통 책을 읽고나면, 독후감을 쓴다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무언가를 만들어 보는 등의 독후활동을
하잖아요.
<김정호와 함께 지도그리기>는
김정호에 대한 인물 이야기는 물론
다양한 독후활동, 창의적 체험활동도 담겨 있는 책이랍니다!!
그리하여, 따로 독후활동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특징!!!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시간 여행을 가봐요.
시간 여행지에서 역사 속 인물을 만나보지요.
오늘은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합니다 !
김정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이야기를
들으며
창의적 체험활동도 할거에요~
책의 차례를 봐야지요
김정호가 왜 지도를 그리게 되었는지부터
그의 다양한 지도들이 소개되요.
조선시대의 우수한 지도들도 살펴보고,
마침내 완성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그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볼거에요.
김정호의 유년 시절의 삶은
그닥 행복해보이지는 않았어요.
태어나 한번도 얼굴을 본 적 없는 엄마와
아버지마저 일찍 여읜 김정호는
아버지가 남겨 준 낡은 지도를 간직하며 꿈을 키웠죠.
그렇게 김정호는 낡은 지도를 품고 한양으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지도의 길들이 말을 걸어오리라
믿으면서..
김정호의 능력을 인정해 준 든든한 친구, 최한기를 아시나요?
최한기는 천문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후에 훌륭한 학자가 되어
조선 최초로 지구의 공전을 주장하기도 했다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바로 최한기가 만든 것으로 추측되는 지구의 에요.
오늘날의 지구본과 비슷하지요?
또한 최한기는 지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지리지와 세계지도첩인
'지구전요'를 쓰고,
김정호와 함께 '지구전후도' 라는 세계지도를 만들기도 했다네요.
서구식 세계 지도인 '곤여만국전도'는
유럽, 아프리카, 신대륙까지 담은 둥근 지도로
당시 조선의 지식인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해요
김정호가 지도를 만드는 여정은 쉽지만은 않았어요.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 김정호는
우리땅 구석구석을 직접 걸으면서 측량했거든요.
그런 김정호를 도와준 이가 바로 신헌 장군.
신헌 장군은 규장각이나 비변사에 있는
귀한 지도들을 빌려다가 볼 수 있게 해주셨답니다.
당시 조선후기에는 오랑캐가 침입의 기회를 노리던 때라
그들의 침략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지도가 절실했기에
든든한 후원을 해 주었다고 해요.
김정호가 삼십대가 되었을 무렵,
마침내 <청구도>가 가 완성됩니다.
김정호의 첫번째 전국지도인 청구도는 푸른 언덕이라는 뜻이에요.
옛 중국이 우리나라를 청구라고 불렀기 때문이지요.
청구도는 지도와 지리지의 장점을 모두 살려서
지도 하나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국 지도에요.
두 권으로 완성한 '청구도'는 현재 존재하는
고지도 중에서 가장 큰 지도라고 해요.
땅의 면적과 집의 수, 군사의 인원수,
서울까지의 거리까지 기록되어 있어
군현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 과학적인 지도랍니다.
고산자 김정호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대동여지도>
모두 22첩으로 되어
세로 약 7미터, 가로 약 4미터의 거대한 지도에요.
<대동여지도>의 특징은 바로 목판본이라는 거에요.
많은 지도를 만들 수 있고
잘못 베끼는 실수도 줄이도록 목판으로 만들었다 합니다.
김정호가 지도를 만드는 3가지 원칙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고, 정확하며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어야 한다는 거였어요.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완성한 후
지리지인 <대동지지>를 만들고자 했어요.
각 지방의 풍속과 환경, 강과 산, 국방, 역사, 교통 등
6부분으로 나누어 총 32권으로 만들었는데,
끝내 완성하지 못한채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김정호의 삶도 읽어보고,
다양한 창의체험 활동을 하나하나 해보며
책속 인물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어요^^
아울북의 역사인물과 함께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리즈는
신사임당과 함께 그림그리기
이율곡과 함께 글쓰기도 있답니다.
유치원생, 예비초등, 초등학생 모두에게 권할만한 책이네요.
독후활동이 따로 필요없는
<김정호와 함께 그림 지도그리기>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