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걸작 동화 베이직북스의 그림동화 걸작시리즈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정경옥 옮김 / 베이직북스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셰익스피어의 위대한 작품을

최고 수준의 삽화와 함께 읽는 즐거움!


베이직북스의 <셰익스피어 걸작동화>는

받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왔던 아름다운 책이에요.


셰익스피어를 가장 좋아하는 우리딸,

그리고 저 역시도 초등학교 시절에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처음 접했을때의 감동과 환희를 간직한 채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제가 셰익스피어의 책을 처음 읽은 게 언제인가 떠올려보니

초등학교 3학년때였어요.


어머니께서 '계몽사 소년소녀 명작백과' 60권 세트를 사 주셨죠.

당시에 계몽사는 대형 출판사였어요.

그 때 처음 만난 셰익스피어의 이야기들은

그 끝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새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했어요.


몇번이나 다시 꺼내 읽곤 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참으로 오랜만에 셰익스피어를 만났답니다.

 

 

<​셰익스피어 걸작동화> 두께를 보세요!

무려 415 페이지에 달한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읽을 수 있도록 편집했음에도
이렇게 두꺼운 것은

페이지마자 삽화가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이 책에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비극이

총 다섯 편이 실려있는데,

다섯 편의 삽화를 그린 화가가 모두 달라요.

그래서, 책을 읽는 재미가 무한대로 늘어나는 기분이에요.

섬세하면서도 유려한 삽화는

<셰익스피어 걸작동화>의 소장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하네요

 

<셰익스피어 걸작동화> 목차에요.

- 열두 번째의 밤

- ​로미오와 줄리엣

- 폭풍우

- 한여름 밤의 꿈

- 햄릿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희극과 비극을 만날 수 있네요.

우리딸이 안 읽어본 열두 번째의밤과 폭풍우가 있어서 더 좋았어요

​저는 학창시절에 다 읽었는데도,

줄거기를 떠올리자니. 기억이 까무룩하라구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어른과 아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기에도 더 없이 훌륭한 책이에요.

 

 

 

 

"열두 번째의 밤"이에요.

얼마 전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족극으로 선보여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기도 하지요?


셰익스피어가 "열두 번째의 범"을 썼던 시절에는 사람들이

12일 동안 크리스마스를 축하했고,

마지막 열두번째 밤에는 축제를 열었다고 해요.


이 희곡의 무대는 바로 그 축제에요.

우스꽝스럽게 엮이고 꼬인 사건들로 가득한 이 사랑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빠져나갈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하지요!

"아~ 로미오. ​당신은 왜 로미오인가요?"

달빛아래 창가에서 애절한 사랑을 속삭이던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사랑받는 비극이 아닐까 싶어요.


"줄리엣과 그 연인 로미오의 이야기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다시는 없었다"


유명한 이 말처럼,

몬테규와 캐플릿 두 집안의 싸움에

마침내 비극적인 결말을 선택한 아름다운 연인의 사랑은

수 백년이 지난 오늘에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네요.

 

 

<셰익스피어 걸작동화> 세번째 이야기는

"폭풍우" 입니다.


희곡의 시작과 함께 등장인물 몇 명이 폭풍 속에서 배를 타고 있어요.
마법사 프로스페로가 이 들을 섬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마법으로 폭풍을 일으킨 거죠.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모두 다 사랑받지만

풍부한 에피소드와 다양한 인물군상에 있는 것 같아요.


"폭풍우"에도 예상밖의 이야기 전개와
얽히고 설히는 인물관의 관계가

그 끝을 짐작할 수 없게끔 하는 매력이 있더군요!

 

 

제가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한 여름밤의 꿈"


신비로운 마법으로 인해 소동과 오해가 벌어지고

유쾌한 웃음이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지요.


당나귀를 사랑하게 된 왕비..

과연 그 끝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시다면

지금 셰익스피어를 읽어보세요 ^^

 

 

위대한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


책으로만 읽어도 세 명의 마녀들이 주는 공포는 대단한 것이네요.

음산하고, 우울하고, 처절한 이야기

하지만 인간의 본성을 파고드는 이야기는

날카로운 진실을 보여주고 맙니다.

 

<셰익스피어 걸작동화>

마지막 이야기는 "햄릿"입니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햄릿의 대사.. 너무나 유명하지요.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와 더불어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로,

햄릿의 사색적 성격은 19세기의 낭만주의에 의하여 더욱 높이 평가되어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으로 간주되게 되었답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과 어머니를 향한 원망에 사로잡혀
 괴로운 시간을 보내던 ‘햄릿’ 왕자는 광증에 사로잡히지요.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사랑하는 여인 ‘오필리어’를 위험에 빠뜨리고

마침내 이야기는 숨막히는 클라이맥스를 향해 질주합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셰익스피어의 생에가 수록되어 있네요

셰익스피어의 희곡들과 더 많은 정보는

어스본 퀵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고 해요


 


셰익스피어의 위대한 작품을

최고 수준의 삽화와 함께 읽는 즐거움!

베이직북스의 <셰익스피어 걸작동화>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까지 함께 즐기기에 모자람이 없고,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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