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1~5 세트 - 전5권 - 교과서 속 세계사 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김현숙 외 지음, 원혜진 외 그림, 역사사랑 감수 / 계림북스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겨울방학 시작~

다양하고 깊이있는 독서로 아이들의 수준을 높이기에 좋은 때지요?


초등 3학년인 우리딸은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에 푹 빠져있답니다.


계림북스의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를 몇 번이나 완독하면서

우리집 역사왕이 된 딸 아이는,

이번에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와 함께

더 멀리 세계로 향하고자 합니다.


 세계곳곳의 문명과 문화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역사이야기를 찾아 떠나볼까요?

 

 

계림북스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는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 1권 고대이야기를 시작으로,

중세, 근세, 근대, 현대를 각각의 책에서 다루고 있답니다.


저 역시도 아이와 함께 읽고 있는데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는 가장 큰 특징은

교과서 속 역사이야기를 그림으로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다는 거에요!


초등사회 교과는 물론이고

중학교 역사교과에 나오는 내용까지 폭 넓게 다루고 있어서

초등학생의 세계사 입문 역사책으로 좋겠더라구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는

초, 중학교 교사들이 집필하고 감수한 책이에요.


집필진 중에 한 분인

서울청운중 김현숙 교사님의 말을 빌자면,

교편에서 역사를 가르치다 보니

아이들이 한국사보다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되었다 하십니다.

그래서 초등학생들이 중학교에 올라가기 전에

세계사를 좀 더 쉽게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셨다고 해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의 감수는 '역사사랑'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요.

전국역사교사모임 내 연구모임으로

어떻게 하면 역사를 잘 가르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선생님들이 만든 모임이라고 해요.


교편에서 아이들의 세계사 학습 고민을 직접 보고 겪은

선생님이 만든 책...

학부모 입장에서는 " 이런 책이 진짜다~ " 라는 신뢰가 가네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1권 - 고대이야기에요.

지구 탄생부터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를 거쳐

문명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인류의 등장과 문명의 발생

-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 지역을 차지한 페르시아

- 유럽 문화의 바탕이 된 그리스와 로마

- 인더스 문명과 불교의 탄생

- 황허 문명과 중국의 역사


1권 - 고대사에서 주로 다뤄지고 있는 내용이에요.

 

- 큰 변화 속의 동아시아

- 다양한 문화 속 인도와 동남아시아

- 사막에서 세계로 뻗어 나간 이슬람

- 크리스트교와 중세 유럽


제 2권은 동아시아, 인도, 동남아시아 및 중세유럽이

어떤 문화를 가지고 태어나고 발전했는지 알아봅니다.

 

 

3권 근세이야기 편에서는

동아시아 사회의 변화와 사회의 성장,

서아시아 지역과 이슬람 세계의 확대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발전과

유럽의 성장을 배울 수 있어요.


동서양 나라들이 발전하고 교류하는 모습,

이슬람과 힌두 문화권의 확대,

서양의 절대 왕정 등이 3권 - 근세이야기편에서 다뤄집니다. 

 

 

4권에서 근대역사를 다루게 됩니다.

산업 혁명을 통해 크게 성장한 유럽과 미국의 탄생 및

식민 통치에 저항하며 변화한 아시아, 아프리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요.

 

5권에서는 제 1, 2 세계대전과

그 후의 세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독립운동, 냉전과 세계화 등의 이야기지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에는 그림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역사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주요 유물, 유적에 대한 생생한 사진을 곁들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가

초등 전학년에게 권장할 만한 이유 중의 하나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세계사'를

그림으로 쉽고 재밌게 풀어냈다는 점이라 말씀드렸지요?


화려하고 밝은 색감의 내지에

유머러스하면서 단순명료한 일러스트가

글 읽는 재미는 물론이고,

때로는 글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책을 들여다보면, 흰 색 내지보다

다양한 색으로 구성된 내지가 더 많더군요.


또한 거의 모든 페이지에 삽화가 그려져 있는데,

텍스트의 비중과 삽화의 비중의 거의 동일합니다.


그래서 책 이름도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인가 봅니다.

그림으로 세계사를 본다...

이 얼마나 즐거운 발상인가요?


글씨를 읽으며, 외우고 학습해야 하는 세계사가 아닌

생생한 그림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한 눈에 잡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세계사 속 한국사' 라는 코너입니다.


교과 과정으로 접하는 역사는

한국사를 먼저 하고, 이후에 세계사를 배우지요?

하지만 한국사라는 것 역시,

세계사의 큰 흐름안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이를 병행하여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석기인들이 살던 대표적인 곳으로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석기 유적지도 함께 알아보기도 하고요


근대적인 법을 만드는 근간이 된 로마법 대전과

성종 때 완성된 '경국대전'의 의미를

같이 조명해 보는 식이지요.

 

 

 

'세계사 놀이터' 코너는 각 단원마다 제시되어,

해당 단원에서 접한 세계사의 내용을

독자 스스로 점검해보는 코너에요~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스스로 생각해보는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데 좋겠더라구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1권을 보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글과 그림으로 나타내 보았어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1권 중,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을

우리딸에게 물어보자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손꼽았어요.


예전에 무한도전 '극한알바' 세계편에서

유재석씨가 인도로 가서

반나절 이상 세탁 노동을 하는 장면이 떠올랐다고 해요.

 

인도의 카스트제도는 4개로 나뉘는데

최하층에도 속하지 않는 '불가촉천민'이 있어요.

노예에게조차 차별받는 사람들이고

다른 계급의 사람과 접촉조차 금지되어 있다 하니,

현대사회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지요.

 

 

엄격한 신분제도로 인도에 카스트 제도가 있었듯

신라에는 골품제가 있었어요.

'뼈의 등급' 이라는 뜻으로,

신분에 차이를 둔다는 뜻이에요.

큰 재주와 공이 있어서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없는

불합리한 제도였답니다.

 

 

 

생생한 그림으로 배우는 교과서 속 역사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역사공부, 역사 바로알기가 대세인 요즘,

우리 자녀들의 시야를 한국사에만 머물게 하지 마세요~


쉽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와 함께

세계시민으로의 폭넓은 시각!

초등학생때 만들어 주는 게 어떨까요?

엄마, 아빠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은 책

보면 볼수록 잘 만든 책,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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