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답게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질문으로 풀어가는 인권과 헌법 이야기...
"을파소 -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
13번째 신간 <헌법과 인권>에 푹 빠져 있는 우리딸입니다.
"을파소 -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는
우리딸이 꼭 챙겨보는 시리즈 중 하나인데요.
특히나 생각이 크는 인문학 <헌법과 인권>은
최근에 마음이 무거워지는 뉴스들을 많이 접해서인지
우리딸이 책 읽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네요.
질문으로 시작하는 십대를 위한 인문학을 표방하는
을파소 - 생각이 크는 인문학은요..
아이들에게 스스로 가치를 탐구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인문학 시리즈에요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과,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참 좋은 책이랍니다.

인문학의 중요성이 날로 대두되는 요즘...
특히나 어렸을때부터 인문학을 접해야 한다고 말들 많이 듣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생각하는 힘과 깊이가 달라지더라구요.
100% 제 경험담.. ^^ 정말 강추드려요
생각이 크는 인문학은 지금까지 총 13권이 출간되었고요.
공부, 아름다움, 부, 역사, 감정, 정의, 생명 등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딱딱하거나 지루한 형식이 아니라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게 풀어낸 인문학이랍니다 ^
생각이 크는 인문학 - 헌법과 인권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 1장 - 사람대점 받을 자격이 따로 있나요?
제 2장 - 인권은 언제부터 누리게 되었나요?
제 3장 - 헌법의 역활은 무엇일까요?
제 4장 - 헌법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제 5장 - 사람답게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헌법이 말하는 인권이란 무엇일까요?
인권이란 말 그대로 인간답게 살 권리를 뜻해요.~
하지만 과거에는 사람대접 받을 자격을
국가가 임의로 정하거나 제한하기도 했다고 해요.
과거 미국에서는 장애가 있는 여성에게
국가가 강제로 불임수술을 하라고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고 해요
이런 잘못된 선례는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도 있었어요.
무려 200만명의 장애인과 범죄자들에게 불임수술을 하고
600만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을 갖은 이유를 들어 죽였다고 해요.
가치있는 사람, 없는 사람
존중해야 할 사람, 아닌 사람을
누구도 결정할 수 없다는 것...
이 책을 읽고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얘기나눠보면 좋겠네요

우리가 흔히 하는 논쟁 중의 하나가 바로
범죄자의 인권이에요.
타인과 사회에 해를 끼친 범죄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
얼굴을 최대한 가려주는 것을 보지요?
헌법이라는 제도를 통해 범죄자의 인권을 보호해주는 것은
범죄자조차 최소한의 인권을 보호해주는 사회가
결국은 모든 사람의 인권을 잘 지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저 역시도 늘 궁금했던 부분인데
이 책을 통해서 법의 취지와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

생각이 크는 인문학-헌법과 인권에는
다양한 삽화가 있는데요...
전... 이 그림을 보고 씁쓸한 웃음이 났답니다.
제가 학창시절에만 해도
불시에 가방검사하는 일이 많았어요.
담배, 만화책 등 학생이 소지하면 안되는 물건을
가지고 다니지는 않는지 확인한다면서 말이지요.
사춘기 여학생 가방에는 위생용품도 있고 한데,
나의 동의와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가방검사...
곤욕스러울때가 많았지요.
그리하여... 학생들의 인권을 지켜주는 움직임이 일어났어요.
학생인권조례... 많이들 들어보셨죠?
해당 조례가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본인 허락없는 가방검사를 금한 건, 백프로 찬성합니다 ^^
아... 씁쓸했던 유년의 기억이여...

헌법에 대해 참.. 잘 표현한 삽화 하나 더 소개할게요...
민주주의의 마차를 세 마리 말이 이끕니다.
입법부(국회) - 사법부(법원) - 행정부(정부)
무슨 의미인지 감이 오셨죠?
민주주의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정치원리는
바로 권력의 분립이라는 것을 표현했어요!!
국민들이 대신해서 일을 하는 국가기관들의 역활과 권한을
여러개로 나누어 서로 겹치거나 한쪽으로 몰리 않게 한 것이지요
서로 견제하고 감시함으로써
왕과 같은 독재자가 나타나지 않게 하는 것이 바로
"권력 분립" 이에요~

생각이 크는 인문학 - 헌법과 인권은
인권이란 어떤 것이고, 우리는 언제부터 인권을 누리게 되었는지,
왜 헌법에서 사람답게 살 권리를 보장하고 있는지 등
헌법과 인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인권을 지킨다는 것은
내가 당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지 않는 것!!
간단하지만 지키기 어려운 이것이 바로 인권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네요!
인권을 가르켜 "천부인권"이라고도 말해요.
인간으로 태어나는 순간 하늘이 내려 준 권리라는 뜻이에요.
생각이 크는 인문학-헌법과 인권으로
소중한 자녀와 인권얘기 해보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