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놀이 스콜라 어린이문고 37
이나영 지음, 애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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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놀이 라는 것이 작가의 상상에 의해 탄생한 단어가 아니라는 사실..

자신의 몸에 상처를 그리는 놀이라는 게 있다고 하니 더 기가 찰 노릇..

 

상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니?

우리딸은 아플 것 같다.. 고 첫 마디를 꺼낸 후

예전에 뛰어 가다가 넘어져서 다친 상처가 아직도 흉터로 남아 있다고 보여주더라구요.

 

"상처가 깊으면 몸에 보기 싫은 흉터를 남기지...

마음에 상처가 생기면 어떻게 될까? "

 

엄마의 연이은 질문에 "음... " 하고 잠깐 생각에 잠기는 우리딸..

 

우리는 누구나 상처를 입고, 때로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살지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상처를 입었을 때 그것을 훌훌 딛고 일어나는 것도 중요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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