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과학 학습만화 HOW? 미생물학의 아버지 파스퇴르

HOW? 미생물학의 아버지 파스퇴르 ㅣ HOW? 위대한 실험관찰 만화
한정호 지음, 최병익 그림,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4월

와이즈만북스 HOW?시리즈 5번째 책이 나왔네요!
미생물학의 아버지, 파스퇴르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초등과학 학습만화는 이제 시시하다고
안 보는 초등 고학년 딸도

와이즈만북스 HOW시리즈는
유치하지 않아서 볼만하다면서
꼭 챙겨보는 시리즈에요^^

제가 봐도 이 시리즈는 초등 중학년 이상에 더 권장하고픈 학습만화.

비슷한 종류의 학습만화들 보다
훨씬 깊이가 있고
다루는 내용의 범주가 체계적이거든요.

과학사 연표를 두고
큰 흐름을 읽어내는 것도
하우시리즈만의 특징이고요

교과서에서 익숙하게 보고 들은 과학의 법칙,
짜릿하고 감동적인 드라마 ,
허를 찌르는 반전...

가설이 실험으로 확인되는 과정을 담아냈기에
틀에 박힌 이론설명에 치우치지 않고,

마치 실험실에서 직접 실험을 하는 듯한
생동감과 스토리라인이 있더라구요!!

파스퇴르와 과학자들..

파스퇴르의 연구와 과학적 발견이 있기 이전의 과학자들에 대한 소개와
파스퇴르 이후 그의 이론이 어떤 식으로 계승되어 발전되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총 6장으로 나눠진 이야기의 시작은
각각의 가설과 과학적 이론에 대한
과학자들을 담고 있어요.

제가 미처 몰랐던 레디. 레벤후크 니담, 스팔란차니 등등
다양한 과학자들을 만날 수 있어 좋더라구요

 

와이즈만북스 하우시리즈가 유명한것은
실험과 관찰을 담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타의 학습만화가 과학인물을 다룰때
자전적 이야기를 중점으로 하거나,
과학적 이론과 업적 나열식에 그치는 데 반해

하우시리즈는 실제 과학자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과학이론을 발견했는지
그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하지만 과학적 사실에 기반하고 있다는게 좋더군요.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이야기를 푸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존재했던 과학자들을 각각의 주인공으로 삼아
이야기를 풀기에

말장난이나 군더더기가 없이
과학사를 압축해놓은 것 같은 깊이감이

과학적 정보와 사실에 더 비중을 두어
초등 중학년 이상에게 권장할 만 해요.

 

 책의 맨 뒤에는 세균학의 계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코너가 있어
책을 읽은 후에 총 정리할 수 있었답니다.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알앙 할
위대한 실험과 관찰

와이즈만 북스 HOW시리즈,
파스퇴르에 대해 깊이있게 만나볼 수 있어 유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