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다닌다고 모두 천국에 가는 것도 아니고 기도한다고 하나님께서 다 들어주는 것 같지도 않지요. 가족들에게는 또 어떻고요. 아이들은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주일 성수를 잘 했지만 성인이 되니 생각했던 것과는 마음이 달라지네요. 둘째를 임신한 상태에 시어머니의 우울증 치료를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첫 교회에 발을 내디뎠던 때가 생각납니다. 믿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시어머니 주치의가 교회에 한 번 나가보라고 해서 절에 다니면서 불공을 들인 어머니는 내 손을 붙잡고 교회 땅을 밟았어요. 지극히 기복 신앙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하며 지낸다.괜찮지 않아도 괜찮습니다는 가족과 이웃을 마음에 품고 로마서 5장을 묵상하며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며 불신자뿐만 아니라 신앙의 첫걸음을 내딛는 이들이 말씀 앞에 다시 서려는 성도와 복음의 의미와 즐거움을 나누려는 마음을 담았다.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있는 그대로의 신앙 고백으로 '괜찮지 않아도 은혜로 충분하다'는 로마서 5장을 따라 읽는 21개의 복음의 진리에 대한 편지다.이 '믿음'은 처음에는 그저 작은 씨앗과 같아서, 남들이 보기에는 보잘것없을지도 모르며, 처음에는 성도 안에 일어난 변화, 그 차이를 알아채기가 쉽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P28내 능력으로는 죄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도 없고 스스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어서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죄의 짐을 대신 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주님께 소망을 가집니다. 구원의 확신은 하나님이 값없이 주어진 선물이기에 아주 작은 보잘것없을지라도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택함 받은 자 만이 누리는 특권입니다. 성경으로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걱정 근심을 모아 기도 제목으로 나열해 보자. 기도는 흩어진 마음을 모아 주님과 단둘이 나누는 고요한 나눔의 시간이다. 필요한 은혜를 구하며 베풀어주신 은혜는 또한 감사함으로 나아간다.신앙생활로 주일 예배당 문턱만 오고 가던 내게 하나님께서 믿음을 단단하게 다지게 하기 위해 시련을 주셨다. 지나고 나니 남편의 사업 실패는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볼 수 있도록 계획된 시간이었다. 형통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극히 크신 하나님과 나만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찾아온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습니다는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때 말씀을 사모할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주신다. 그 시간은 거짓 없이 내가 붙잡고 살아갈 단 한 분으로 인해 참된 보화를 발견하는 시간이다. 날마다 공동체와 함께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치밀한 계획은 언제나 선하시며 완전하다. 한 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으시는 신실함으로 내 곁에 함께 하신다. 지금 내게 닥쳐온 아픔은 상황이 나아지는 것이 없는 것 같을지라도 흔들리고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충만함을 온전히 누리길 바란다. 살아가는 게 힘에 겨워 쓰러지고 싶은지라도 견디고 버텨내어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요한계시로 22장 21절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