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동안 몇 개의 예술 작품을 만나면서 삶의 위로를 얻을까? 그들의 예술 작품을 통해 나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고 얽매이기보다는 빛으로 만날 수 있게 된다. 예술은 삶이고, 삶은 예술이다.그림이 나를 자유롭게 할 거야는 미술사에서 보기 드문 20명의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삶을 만날 수 있다. 진정한 예술인의 작품은 보면 생활비를 벌기 위해 그림을 그린 작가들에서부터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계속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멈추지 않는 것이 더라. 호암미술관 최초의 한국 여성 작가 회고전을 열었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살아가는 매 순간이 예술이 되는 삶을 살며 90이 넘은 나이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계신 김윤신 조각가. 그에게 예술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숨 쉬고 매일 밥 먹는 것처럼 당연한 일상이다.일상을 누리고 있는 것이 예술로 승화되어가는 삶을 살고 계시는 멋진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디지털 아티스트로 컴퓨터로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고 그림을 그린 99세의 베라 작가. 그의 마지막을 함께한 것은 종이와 연필이었다. 프라다 칼로는 고통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들여다보고 자신의 언어로 바꾸었다. 몸의 상처는 형태가 있고 아물지만 사랑의 고통은 다름을 알기에 고통을 예술로 바꾸고 상처를 작품으로 그렸다. 누가 대신 살아주지 않는 인생이다. 내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알고 분노와 슬픔을 작품으로 쏟아부었다.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의 상실을 직면하여 고통을 피하지 않고 들여다볼 줄 아는 지혜를 통해 나만의 삶을 살아낸 고통 속에서 살았던 작가다.그림이 나를 자유롭게 할 거야는 처음 만남이 낯설지 않는 이유를 알게 해 준다. 작가들의 공통점을 찾아가 보았다. 서로 자기가 하는 일에 만족하며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진지한 모습에 현혹될 수밖에 없다. 다양한 삶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처해진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뚫고 나아가는 과정에서 비로소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불안한 시대에 만나게 된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통해 용기 내어 살아가는 사람들 안에서 이해하고 진심을 다하는 시간을 알게 되었다.자신만의 빛으로 빛나는 예술가들의 삶을 통해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 방황하는 나를 위해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그림이 나를 자유롭게 할 거야를 통해 고밀도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