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라는 영역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다. 입 밖으로 한번 내뱉다 보면 자꾸 감사가 나온다. 한번 감사하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노력해서 마음의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 단단해진 마음 근육은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감사를 먼저 내뱉게 된다. 힘든 상황 속에 불평불만만 늘어놓게 되면 더 힘들어지고 그 상황을 감사로 받아들인다면 어려운 시간들도 더 작게 느껴진다. 지금 상황이 너무 힘들어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지만 감당하지 못할 시련은 없다.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야 한다. 바꿔진 시선 속에서 감사가 넘쳐나는 경험을 한다.지금 이 상황이 힘들다고 뿌리치고 달아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그 중심을 보고 이유를 찾아 해결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모색해 본다. 돈이 없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돈을 벌어 그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고 시험이 너무 어려우면 그 시험을 보기 위해 문제를 풀어보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데 몰두한다. 취업에 문이 막혔다 하면 가고자 하는 단계를 낮추어 본다. 나에게 좋은 데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일어나서 양치질하며 거울을 향한 나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감사합니다."아침에 눈 뜰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독서와 필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아침에 가족들의 얼굴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출근길 버스를 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지하철에서 책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회사에 도착해서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직원들과 '안녕하세요?' 인사를 나눌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좋아하는 반찬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일을 하는데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아 감사합니다. 야근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퇴근길 동료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 주심에 감사합니다. 퇴근길 힘든 몸이었지만 지하철에서 자리가 있어서 앉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가족들을 위한 저녁식사 준비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자기 전에 책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감사 일기를 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우리의 삶은 여행이다. 평탄한 날이 있는가 하면 굴곡진 날이 있고 험한 산을 오르는 기분인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날아오르듯 하늘을 높이 나는 기분을 갖기도 하는 여행과 같다. 일상이 여행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는 날들이지만 주어진 시간에 항상 버텨내고 버틸 수 있는 내 안의 힘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참 여행자의 길이다.기록을 통해 나를 바꾸려 하지 않고 내 안의 나를 끄집어내는 일이다. 기록하지 않으면 내 안의 감정들이 폭발 치더라도 기록을 통해 순간은 달아오르더라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힘을 갖고 있다. 기록을 통해 나의 생각을 담아내는 것이 내가 된다.자꾸 감사는 완벽한 하루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감사를 통한 나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시간을 만들게 한다. 조금은 서툴고 삐뚤어져 있어도 감사를 통해 다져가는 시간이 된다. 자꾸 감사는 나를 흙탕물 속으로 빠뜨리기보다 맑은 시냇가에 비출 수 있도록 해 준다.자꾸 감사의 기록들을 보면 자꾸 감사할 일이 생긴다. 힘들고 찌푸려졌던 마음이 눈물겹도록 힘겨웠던 날들도 미소 짓게 하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버릴 것 하나 없는 문장들 속에서 나를 채워 가는 시간 나와 만나는 시간 내 안의 나를 단단하게 다지는 시간이다. 한 줄이 주는 마음의 위로 한 문단이 주는 사랑의 언어를 만나보길 바란다. 필사를 하거나 문장을 통해 나에게 전해주는 문장을 기록으로 남겨도 괜찮다. 자꾸 감사는 기록의 힘을 알고 있지만 아직 기록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으면 기록의 힘을 다져줄 수 있다. 기록을 통해 나를 만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