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일기 쓰는 게 가장 큰 곤욕이었어요. 지금 지나온 날들을 보면 허무하게 보낸 것 같더라고요. 쓰는 만큼 내가 된다는 가장 나답게 만드는 일인 것으로 나의 생각과 의견에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나답게 만드는 것으로 오늘이 몇 번 있는 것도 아니고 딱 지금뿐이라는 것을 놓친 것 같아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나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죠. 나의 가장 값진 마음을 글로 드러내는 것을 통해 화났던 일들은 쓰레기통으로 기뻤던 일은 추억으로 슬펐던 일의 기억들은 회복으로 채워줍니다. 가장 빛나는 나를 위해 쓰는 만큼 내가 되어가는 것이다. 쓰는 만큼 내가 된다는 작가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기록들에 대한 작가의 마음을 기록한 것입니다. 각 챕터는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며, 내 마음의 상태에 따라 선택해서 읽어봅니다. 챕터를 읽고서 끝자락에 나오는 작가가 제시해 주는 기록 레시피에서는 나만의 재료를 통해 나를 만나보세요.갑자기 걱정 인형이 생각이 나네요. 결혼초에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데 밥은 어떻게 하지? 반찬은 또 어떤 반찬으로 준비를 해야 하지 하며 많은 걱정을 했어요?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은 또..여러 요리책을 접해보고 처음 엄마를 해보았기에 아이를 독립적으로 키우는 것이 힘들었지요. 이때 스크랩도 하고 다이어리에 경험담을 적어보기도 했어요. 이제는 걱정스러운 일들은 리스트를 적어서 기도 노트에 옮겨본다. 가방 속에 항상 들어있는 소지품은 책 많으면 2권 이상, 핑크 수첩, 초록이 필통은 꼭 빠지지 않는다. 강연을 가든지 설명회를 가든지 감사 일기, 설교 노트 등 생각 줍기를 위해 필기는 놓치지 않는 필수품이다. 지금은 기억에 나더라도 돌아서면 까먹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독후 활동도 기록을 통해 나의 생각을 열어주는 문장을 만날 수 있다.매일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기록으로 다정한 마음을 건네는 문장들을 통해 새로워진 시간들을 경험해 본다. 나의 글을 통해 말로 할 수 없는 일들을 글을 통해 나를 알아차리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조용히 그리고 다정하게 마음을 돌아보는 기록의 시간을 통해 나를 만드는 시간임을 알게 한다.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는 독서는 나를 세워주는 시간이며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나누는 감사 일기는 하루 동안의 나를 사랑하는 시간이다. 흐리고 뿌옇게 안개가 끼인 날이라도 언젠가는 현무가 가시는 따스한 햇빛을 비추는 날이 될 것이다.매일 나누는 나와의 문장을 통해 기록의 힘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