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기록의 힘
윤슬 지음 / 담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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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성경을 읽고 책을 읽으면서 필사를 통해 하루를 시작한다. 감사일기를 통해 눈 뜰 수 있음에 하루를 감사함으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일터로 향한다. 퇴근 후 책상에 앉아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하루 동안의 일들을 기록한다. 기록의 힘인 나만의 감정은 어느 누가 채워줄 수 없는 영역이다. 감정을 조절해 줄 수는 방법을 제시할 수는 있겠지만 감정의 깊이를 읽어내기는 힘들다.

방학 때 쓰던 일기에는 단답형의 답만 찾으려 애썼다. 지금의 감정 일기는 기록을 통해 나를 깊게 사유하는 시간들이다. 삶의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것이다. 도망가려던 외면하려던 나의 감정을 모아 진짜 나를 만나게 하는 것이다. 감정은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도 없고 내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다. 감정을 기록하면 그 속에서 나를 이해하려고 다독여주는 시간이 된다.

기록은 감정의 폭을 넓혀준다. 시선을 바꾸는 하루가 되게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만든다. 회사에서 자주 화내는 나를 본다. 한 번만 물어보면 될 것을 묻고 또 물어본다. 그게 안되면 큰소리로 버럭 화를 낸다. 감정 컨트롤을 지배할 수 없을 정도로 되어간다. 그러고는 내가 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자꾸만 하게 되는지 확인할 수 없게 된다. 매일 보게 되는 컴퓨터 앞에 긍정 확언을 써 붙여볼까 생각 중이다. 조금 더 신중하게 말을 건네자고 기록해 본다. 오늘 내뱉어버린 단어에 집중해 보자. 그 마음이 생기게 된 원인을 살핀다. 비슷한 감정이 차곡차곡 쌓이고 쌓여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오늘도 조용히 나의 감정 일기를 기록으로 남겨본다. 내일은 오늘과 다른 날이 되기를 바라면서 나만의 글로 채워본다.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록의 힘을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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