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색깔 나라와 꿈
늘리혜 지음 / 늘꿈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잊은 자와 잊힌 자를 위한 꿈

어떤 만남이 자연스러운 건가요. 꿈이라면 믿지 않을 건가요. 이제야 해바라기가 되었는데

수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다. 꿈속에서 눈을 뜬 수노는 커다란 해바라기밭에 있는 희망의 노랑나라 사람 플로로와 만난다.

태어난 순간 어른의 몸이었지만 마음만은 아이처럼 순수했다. 아직 어떠한 색도 칠하지 않은 순백의 도화지와 같은 그의 눈에 처음 맺힌 건 수노였다. 자신을 바라보는 옅은 갈색의 눈동자가 건조했고 날카로운 눈매가 조금 무서웠다. 붉은 기운이 감도는 검은 머리칼이 바람에 흩날리며 반짝였다. 294

일곱색깔 무지개처럼 빨주노초파남보라고 생각했던 일곱색깔은 빨주노파보검하얀색으로 표현되었다. 성경을 인용한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원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고 꿈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수노와 플로로의 사랑이야기
소중한 이들을 잊고 소중한 이들에게 잊히는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운 응원과 위로를 전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