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인생을 누구에게도 맡기지 마라난 복싱이 싫어요. 아빠가 시켜서 한 거지, 하고 싶었던 적도 없어요. 난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그녀는 그냥 복싱 선수가 아니라 다섯 살에 시작해서 15년을 링 위에 붙어 있었으며 권투의 전설 에스토마타를 KO로 이긴 사람인 천재 복서 이권숙이다.봐주지 말고 끝낼 수 있을 때 끝내는 거야.""복서라면 누구나 죽을 각오쯤은 하고 있어."은퇴는 제가 복싱을 시작했던 다섯 살 때부터 꿈꿔온 것입니다. 저는 복싱이 두렵습니다. 맞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고, 누군가를 때려야 하는 죄책감에 매일 괴로웠습니다. 좋은 재능, 감사한 재능은 저에게 감옥 같은 삶을 이어가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아빠의 강요를 거부할 용기도, 여러분의 기대를 거절할 용기도 없었습니다. 엄마의 죽음을 핑계 삼아 도망친 게 전부입니다. 그래서 링으로 돌아왔습니다. 제대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었습니다.드라마로 방영됐다고 하는데 저는 못 봤어요.주어진 재능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사이에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금도 나이가 들었지만 내가 꼭 원하는 일은 무엇인가 고민해보게 되네요. 자신의 일에 대해서 갈팡질팡 하고 있는 회사에 입사한 친구에게 권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