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벼랑에서 새들은 깃을 갈고 둥지를 튼다 페이퍼로드 시인선 3
김종두 지음 / 페이퍼로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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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절망의벼랑에서새들은깃을갈고둥지를튼다
#김종두 작가
#페이퍼로드
#day198 #서평54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 행소 문학 > 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대기업에서 근무하고 퇴직 후 고향으로 다시 돌아왔다. 고향에서 여태까지 살아온 추억들을 시에 몰아넣었다.

고향이 광양 다압 금천리를 소재로 내 고향 금천리 에서는 70년대 고향을 시로 표현했다

절망의 벼랑에서 새들은 깃을 갈고 둥지를 튼다

1. 수박

살 때부터 망설여지는 덩치다

장을 돌아 나오는 골목 어귀
꼭 한번 두드려보고 싶은 수박을 만난다

세상의 모든 과일이 낱개로 불릴 때 수박은 통으로 불린다

참외나 복숭아는
슬쩍슬쩍 한 일씩 꺼내 먹을 수 있지만
식구들이 모두 둘러앉아야만
비로소 쪼갤 수밖에 없는 수박은
가난한 사람들의 한 끼를 갈음할 수 있다

가물었던 지난날들
알알이 물기를 모아
다디단 수박으로 크기까지
가슴은 얼마나 붉게 물들었을까?

뙤약볕 아래
단단한 껍질로 속살을 감싸며
수박이 여물어 가듯
우리의 삶의 각질도
한결 두터워졌으면 한다

🍬🍭 수박은 너무 커서 냉장고에서 어느 정도의 자리가 만들어진 상태로 사야 한다 수박은 너무 커서 다른 과일과 달리 한 개, 두개로 불리지 않고 한 통, 두통으로 불리워진다. 한 여름 온가족이 모여 수박 한통이면 시원함으로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의 한 끼를 채워 주기도 한다
한 여름 강한 태양은 우리의 수박을 영글어 가도록 힘을 모아 비추고 있다 수박 화채 시원하게 먹고 싶어지는 밤이네요

2. 고슴도치 사랑

사랑할수록
아픈 가시 함께 다라는
껴앉을 수록 아픈 가시
더 깊이 박히는
고슴도치 사랑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김종두 작가님께서 마지막까지 혼심을 다하셔요
사랑할 수 록 상대의 아픔을 내 것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chae_seongmo
@paperrod

채성모님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페이퍼로드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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