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공장 블루스 - 매일 김치를 담그며 배우는 일과 인생의 감칠맛
김원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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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김치를 담그며 배우는 일과 인생의 감칠맛
대기업 카피라이터 꿈꾸는 작업을 가진 작가는 10년 근속을 앞두고 있었지만 퇴사하고 엄마가 운영하는 김치공장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회사를 옮겼다
뻐꾸기 소리가 들리는 숲속에 위치한 전원 같은 한가로운 공장에서 새벽에 출근하여 저녁 늦게까지 고강도의 일들이 펼쳐진다

📕 처음 만난 세계

엄마가 만드는 김치는 세상에 보탬이 된다
여기에 있으면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는 김치를 만들 수 있다
쓸데없이 비장하고 장황하지만
그게 나의 이직 동력이었다
그러니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말 괜찮은 김치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니 정말 제대로 하고 싶다 — P.33 中


네팔인이 양념을 하고, 한국인이 양념소를 넣는다
중국인이 양념을 버무려, 한국인이 비닐을 끼운다
네팔인이 무게를 달고 태국인이 비닐을 묶어
몽골인이 라벨을 붙이고, 다시 한국인이 택배를 포장한다
김치 공장이 바로 글로벌 제작 본부이다
열심히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수수함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 공장의 외국인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반찬이 맛없다면, 고기가 있어야 우리도 먹을 것이 있다는 소신.
아프다고 또박또박 적어 연차를 쓰고, 어느 상황에서 권 함부로 자신을 낮추지 않으며, 나의 편이 없는 곳에서도 자신이 지닌 존귀함을 지킬 줄 아는 태도

엄마가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일을 어렵게 하지 말라고. 일은 재미있게 하는 거라고. 안 그러면 오래 못 한다고. 그게 재미있는 일만 하라는 뜻은 아니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언젠가는 재미있고 즐거운 프로젝트,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로 회사일을 채우고 싶다.

📕 두 유 노우 김치

배추가 좋으면 잘 절여지고,
양념을 잘 먹고,
로스가 줄고, 생산 시간이 줄고,
클레임이 줄어든다
부재료부터 인력비까지 모두 아낄 수 있다
배추 올라잇(오라이), 염염(양념) — P.64 中

10년, 15년 동안 엄마와 함께 고락을 나눈 여사님들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고, 절이던 배추 10여 톤과 절여 놓은 배추 30여 톤을 다 갖다 버리며 나도 눈이 부르트도록 울었다
새벽에 눈을 떴을 때, 엄마는 공장 곳곳에서 기도하였다

📕 누가 바람 없는 바다를 항해할 수 있겠는가

나를 죽이지 않는 고통은
모두 나를 강하게 만든다고 했다
그건 엄마를 보면 알 수 있다
세월이 모두를 성숙하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엄마를 보면 분명 세월에는 힘이 있다
엄마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의 엄마보다 더 멋지고 더 빛난다 — P.279 中

엄마는 한 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한 적 있다
사업을 한다는 건 정말 멎진 일이라고. 하나의 세계를 일으키고 그걸 유지하면서 정말 모든 것을 배운다고. 돈부터 사람까지. 그러니 모두들 한 번쯤 이 힘든 일,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고

📚 책을 읽는 내내 김치 공장의 현장 상황의 긴박감을 느끼며 펼쳐지는 내용들을 통해 웃고 울고 할 수 있어요 외국인들과 한국인 이모님들을 통해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한국이 살아 움직임을 느꼈습니다
다행히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지나 굳건히 이끌어오신 사장님과 함께 하신 분들을 응원합니다
김치의 맛은 속이지 않는 진실함 속에 묻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RHK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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