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깍! 바이브 코딩 by 안티그래비티 - 5분 만에 만드는 업무용 웹 애플리케이션! 45가지 속성 레시피
반병현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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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GPT 등장 이전으로 기억된다. 당시 GPT와 같은 생성형 AI도 없었고, 모두 허황된 상상뿐이었는데 그중에서 '앞으로의 시대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닌 인간의 말(자연어)로 코딩하는 시대가 올 겁니다.'라고 했던 이야기다. 코딩이라는 영역은 프로그래머라는 특수한 기술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기에 인간의 자연어를 이해하고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준다는 이야기는 허황된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다.




2022년 말 GPT가 등장하며 상황은 급반전되었다. 트랜스포머 모델로 맥락을 이해하는 AI가 등장하며 기계가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인간의 말을 이해하기 시작한 AI는 본인들의 가장 잘 아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인간의 말을 반영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바이브 코딩이다. Vibe란 '느낌'이다. 사람은 AI에게 구체적으로 기능과 레이아웃을 정의하며 웹사이트나 프로그램을 만들라고 요청하지 않아도 된다. '모던한 느낌의 계산기', '애플 스타일의 웹 페이지', '예쁜 온라인 청첩장' 등과 같이 자연어로 요청하면 생성형 AI는 단 몇 분 만에 뚝딱하고 프로그램이나 웹페이지를 만들어준다. 결과물은 전문가 수준이고, AI 등장 이전에 프로그래밍 비전공자는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작품이 만들어진다.


나 스스로를 깨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여전히 소심함이 큰 어른이라 '바이브 코딩'이란걸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이 높아도 그 안에 장작을 지피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딸깍! 바이브 코딩 by 안티그래비티> 라는 책을 선택했다. 바이브 코딩은 클로드, GPT에도 있지만 Gemin 생태계에 있는 바이브 코딩을 안내하는 책을 기다려왔다.




이 책을 읽고 놀란건 안티그래비티의 사용법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 왜일까? 그 이유는 안티그래비티의 사용법이 매우 쉽기 때문이다. Google AI Studio를 통해 웹으로도 안티그래비티를 사용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는 데스크톱 버전을 설치하면 된다. 안티그래비티 사이트에 접속해 프로그램 다운로드해 설치하고, 영어가 불편한 한국인을 위해 한국어 팩 설치하고 그리고 바이브 코딩 중 사용자의 의견을 확인하는 과정을 bypass 시키기 위한 확장 프로그램 하나만 설치하면 끝난다. 그리고 제미나이에게 질문하듯 안티그래비티의 대화창에 'OOO를 예쁘게 만들어줘! '라고 요청만 하면 된다.





그리고 책의 대부분은 예제로 구성되어 있다. 한 예제당 할당된 페이지는 웬만하면 3장을 넘지 않는다. 왜냐면 쉽기 때문이다. 그냥 'OOO를 만들어줘!'라고 한 줄 타이핑만 치면 된다. 아니면 맘에 드는 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차용해 'OOO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면 된다. 책을 읽으면서 말도 안 되게 쉽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해보면서 '이렇게 쉽게 만들어진다고?'라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책에 소개된 예시 중에 QR코드 만들기, 동영상 파일을 GIF로 변환하기, 심지어는 AI 챗봇 만들기까지 프로그램 하나도 모르는 비전공자가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 실행하며 결과를 보면 더 입이 벌어지게 놀라게 된다.




마치며,


안티그래비티를 직접 해보기 전에는 무엇인가 대단한 걸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Github라는 곳은 전문 프로그래머들만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안티그래비티를 사용하면 누구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구글 계정과 연동된 로그인 페이지도 만든다. 그리고 사용자가 입력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코드를 깃허브에 올려 웹 포스팅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가 인용한 문구다.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며 확장된 정신은 다시는 원래의 차원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이제 안티그래비티라는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인 나는 예전처럼 필요한 프로그램을 온라인에서 찾아다니지 않고, 직접 만들어 쓸 예정이다. 앞으로는 온라인에서 뭔가를 검색해 남이 만든 걸 쓴다기보다 스스로 만들어 쓰는게 더 보안상 안전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만든게 맘에 안 든다면 금방 다시 만들면 된다. 아니면 잘 만든 페이지나 기능을 벤치마킹해서 만들라고 요청하면 된다.


바이브 코딩, 실제로 해보기 전에 뭔가 대단한 걸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말 낮은 문턱이었는데, 높이가 얼마큼인지 가늠하지도 못하고 그 앞에서 고민만 하고 있었는지 이 책을 읽고 나니 웃음만 날 뿐이다. 바이브 코딩을 하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딱 1시간만 이 책을 읽어도 당신은 전문가급의 프로그래머로 바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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