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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자율주행 : AI MONEY FLOW - 하류 인생을 거슬러 부의 상류로 도약하라
AI 머니(이진재)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평점 :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자율 주행 자동차는 총 5단계로 그 성능을 평가합니다. 대한민국 현대차는 자율주행 방향을 잃어 그 수준을 말하기는 힘들고, 자율 주행차로 가장 대표적인 테슬라의 경우 현재 L2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L3부터 상용화 가능한데 테슬라의 기술은 E2E라는 기술이라 AI 판단 근거를 확인할 수 없어 아직 L3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시연 영상들을 보면 입이 벌어질 만큼의 자율 주행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읽게 된 <부의 자율주행>은 디지털 세상에서 디지털 자산을 키우고, 디지털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경제적 자유로 나아가는 길에 대해 다룬 책이다. 나의 호기심과 지식 자산 구축을 목표로 하는 나의 방향과 정확히 일치하는 책이었다. 처음엔 'AI가 쓴 책 아니야?'라는 의심의 눈초리로 읽었다. 설령 AI가 내용의 완성도를 높였을지라도, 독자들에게 AI를 활용한 디지털 자산 육성의 여정은 저자의 경험치가 묻어 있는 진짜배기 글이었다. 사실 이 책을 받고, 금방 읽겠지 생각했는데 내 목표를 위해 활용할 아이디어와 통찰이 넘치는 책이었다.

온라인에서 디지털 자산을 구축하는 분이라면 "OSMU"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원 소스 멀티 유즈'라 하여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었으면 여러 플랫폼에 맞춰 자신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전략이다. 이제는 다소 흔하게 생각되는 OSMU 전략이었는데, AI를 통해 날개를 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나는 블로그에 '서평'을 쓰고 있다. 한 달에 10 ~ 15편 정도는 쓰는 편이다. 서평의 메인 목적은 나를 성장시키기 위함이다. 서평을 쓰며 책에서 얻은 생각들을 정리하고, 정기적으로 쓰며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부가적으로는 자기계발 / 인공지능 / 건강 관련 서평에서 전문가라는 입지를 만들고, adpost의 수익을 얻는 것이었다. 정리하면 총 3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자기개발, △퍼스널 브랜딩, △현금흐름. 자기 개발은 계속해서 노력하는 분야이고 현재 '꾸준히'하는 루틴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퍼스널 브랜딩 측면에서도, 현재 쌓인 서평의 숫자로 (300편 이상) 초짜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Adpost 수입은 3개월에 5만 원 정도로 매우 적은 편이다.

부의 자율주행에서 저자는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쉽게 변형하라고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쓴 서평 300편을 AI에게 던져주고 비슷한 주제를 묶어 전자책을 만들라고 요청할 수도 있고, 한 개의 서평을 카드 뉴스로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거나 NotebookLM으로 팟캐스트를 만들 수도 있다. 필요하면 유튜브 영상 만드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과거에는 각 영역을 해내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AI가 웬만한 전문가 이상의 역할을 광범위하게 수행하기 때문이다. 즉, 원천 소스만 있으면 얼마든지 파생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겠지만 내가 사용할 줄 아는 AI 툴은 LLM 하나뿐이다. (참고로 나는 Gemini를 사용 중이다.) Gemini, GPT, Claude는 팔방미인이라 글, 그림, 음악, 동영상, html, 검색 등 폭넓게 사용된다. 폭넓게 사용된다는 의미는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의미기도 하다. 그리고 어쩌면 편의성과 범용성 때문에 그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빅테크의 거대 LLM 외에도 시장에는 많은 AI 서비스 플레이어들이 있다. AI 서비스 플레이어들은 빅테크의 LLM을 특정 분야 전문화한 케이스라보고 볼 수 있다. 나는 지금 바이브 코딩을 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싶은 욕구일 뿐 '활용'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진 못했다.
<부의 자율주행>을 읽고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는다. 방금 이야기한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싶은 욕구'라는 부분이었다. '바이브 코딩은 Claude가 좋다고 하니까 클로드를 써볼까? 이번에 GPT 버전업하며 출시된 Image2가 제미나이 나노 바나나보다 좋다는데 GPT로 유료 구독해 볼까?' 와 같이 기술만 갈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플랫폼을 옮겨가서 새로운 것 자체에 대해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측면에서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디지털 세상에서 선순환하는 자산 증식 체계를 만든다는 관점에서는 시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측면이 많기 때문이다. 기술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디지털 세상에서 입지를 다지고, 자신만의 선순환 루프를 만드는 흐름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큰 조언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마치며,
나는 회사를 충실하게 다니는 직장인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직장에서 주어진 일만 하고, 전문성을 쌓아가지 못한다면 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라는 불편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었다. 설령 회사라는 테두리 안에서 조그마한 전문성을 쌓더라도 회사를 나와서도 내 전문성은 경쟁력이 있을까? 그리고 정년퇴직 때까지 회사를 무사히 다닐 수 있을까? 와 같은 불안감도 꼬리를 물었다.
그래서 시작했다. 나의 능력을 키우기로, 내가 호기심을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나섰다. 무턱대로 회사를 등지고 떠나는 어리석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시간을 쪼개고, 잠을 줄여가며 미래를 위해 투자를 했다. '그래서 지금 이룬 게 있나요?'라고 물으면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건 없다. 하지만 나는 확신한다. 꾸준한 독서, 꾸준한 글쓰기, 꾸준한 투자 그리고 운동으로 내 안에 자신감은 계속 차오르고 있다. 더불어 꾸준함으로 쌓여가는 콘텐츠도 증가하고 있으며 타깃팅 할 주제가 무엇인지도 차츰차츰 감을 잡고 있는 중이다.
<부의 자율주행>을 읽으면 2가지 감정이 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나는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말하거나, AI 시대에 필요한 '실질적인 액션 플랜'이 가득한 책이라고 말이다. 나는 적극적으로 후자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계기로 나만의 선순환 시스템을 만드는 게 시간을 투자하고, 디지털 자산을 키우기 위한 적재적소에 AI 툴을 활용하고 유지 보수하는데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