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 - 자신감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김유미 옮김 / 윌마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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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좋아하는 자기 계발, 동기부여 강연자다. 이번에 읽은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은 2012년에 그가 쓴 책으로, 최근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주제는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다. 자신감이 우리 인생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동기 부여이자 실천적이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다양한 삶에 대한 법칙을 접하게 된다. '삶의 법칙'은 과학처럼 수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지만, 수많은 사람의 경험과 지혜가 쌓여 만들어진 '인생의 보편적인 패턴'이다. 따라서 그가 책에서 언급하는 '법칙'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어봤을 것이다.


나는 그중에서 2가지 법칙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것은 '인과 법칙'과 '점진적 향상의 법칙'이었다. 인과법칙은 '원인과 결과'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이 있다. 원인 (심는 것)에 따라 결과 (수확물)이 달라진다는 자연의 법칙이기도 하다. 이는 인간사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방법의 토대가 되는 법칙이기도 하다.


두 번째는 '점진적 향상의 법칙'이다. 이 법칙은 루틴을 통해 발전하는 내 삶과도 일치하는 법칙이다. 나는 30대 시절 강박적으로 "목표를 세워야 한다.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라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했던 적이 있다. 결론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웠던 나의 시간은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목표와 계획은 누구든지 세울 수 있다. 누군가는 원대한 목표와 거창한 계획을 세울 수 있고, 또 누군가는 작은 목표와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작은 루틴들을 계획으로 세울 수 있다. 성장을 꿈꾸는 개인의 입장에서 접근 방식은 조금 다를 수 있다. 나는 목표를 크게 잡는 것보다 작게 잡는 방향을 선택했다. 아니, '목표'라는 단어 자체를 머릿속에 떠올리지 않았다.


대신 나에게 유익할 것들을 위해 매일 조금씩이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둘씩 만들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새벽 첫 차로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었다. 매일 붐비는 출근 길이 싫었고, 회사에 빨리 도착해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매일 6시 30분에 시작하던 아침은 매주 10분씩 줄여 지금은 4시 40분에 일어나고 있다.


업무 시작 전에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확보되자 다음에 시작하건 책 읽기였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책 읽기를 끔찍이도 싫어했던 사람이다. 두 아이의 가장이 될 때까지 내 의지로 읽어본 책은 5권도 안 될 정도였다. 그래서 독서 습관을 기를 땐 10분 독서/5분 휴식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2 ~ 3시간은 한자리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집중력이 높아졌다.


마지막으로 내가 경험하고 있는 점진적 향상의 법칙은 마라톤이다. 달리기를 시작한 지 5년이 넘었고, 이제는 달리기가 아니라 42.195km의 마라톤 대회를 완주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도 갖췄다. 나는 이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마치며,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을 읽으며 독서 노트에 정말 많은 내용을 기록했다. 자극을 주는 내용이 많았고, 그 자극을 잊지 않기 위해 메모하고 나는 어떻게 변해야 할지 스스로 다짐하는 내용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자기 계발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우주의 힘, 섭리, 끌어당김의 법칙' 같은 추상적이고 허황된 이야기들이 많다. 자기 계발, 성장에 진지하지 않은 사람들은 요행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이야기를 믿고, 나는 왜 변하지 않는 거냐며 사이비 같은 이야기라고 폄하한다. 난 인간사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규칙 같은 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진 않는다. 다만, 스스로를 믿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에게 적용되는 규칙들이다. 그리고 그 규칙의 시작은 자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인 '자신감'으로부터 시작한다. 책 제목처럼 나를 믿어보기 바란다. 그러면 그때부터 달라지는 것들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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