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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고수들만 아는 네이버 증권 200% 활용법 - 네이버 증권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 4th 최신개정판
알렉스 강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6년 2월
평점 :
매일 투자하는 루틴으로 장기 투자 목표로 현재 4년 차 주식 모으기를 하고 있다. 나의 첫 주식거래는 입사 초년차 주변 선배가 추천해 주는 종목으로 시작했다. 그 회사에 대해 내가 스스로 찾은 정보는 없었고, 오직 선배가 알려준 비전만으로 매수했다.
소액이었지만 초 단위로 움직이는 주가 등락을 바라보며 초조했었고, 내가 사면 항상 가격이 떨어지기 일쑤였다. 한참 밑으로 떨어지다 한참 지나 간신히 본전을 회복하면 그동안 마음고생을 생각하며 팔아버린다. 그 후엔 저 하늘로 날아가는 가격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나를 자책하며 속앓이를 한다.
부끄럽지만 투자경력 20년 차, 과거 15년은 앞서 설명한 패턴의 반복이었다. 그 굴레를 벗어나도록 도와준 건 해외, 적립식 그리고 장기투자라는 3가지 키워드였다. 사실 <주식 고수들만 아는 네이버 증권 200% 활용법>이라는 책은 내가 지향하는 장기 투자와는 거리가 있는 책일 거라 생각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어본 이유는 '네이버 증권'이라는 "종합" 증권 정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다.
앞서 설명한 장기투자자의 관점에서 '네이버 증권'이라는 플랫폼은 도움 되는 면들이 여럿 있다는 점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첫 번째는 '배당' 정보였다. 보유 중인 배당 종목들의 배당금과 배당 일을 항상 궁금해했었다. 그래서 검색으로 찾아보는 경우가 대다수였는데, 그보다는 네이버 증권 들어가 '배당' 섹션에서 종목 검색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블로그에 게시된 글들은 가끔 틀린 정보들이 게시될 수 있지만, 증권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신뢰할 수 있다.
다음으로 얻은 인사이트는 '리서치' 정보다. 투자를 시작하면 뉴스, SNS, 유튜브에서 들려오는 모든 이야기를 내 종목과 관계를 맺어 생각하게 된다. 그나마 뉴스는 팩트 중심으로 전달되지마 SNS나 유튜브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는 대부분 전달자의 생각과 의도가 반영된 가공된 정보라는 점이다. 즉, 정보의 원천도 모르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남의 생각으로 자신의 주식을 바라보게 된다는 점이다.
물론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리포트는 증권사에 포진하는 금융공학을 전공한 브레인들이 객관적인 자료에 입각해 쓴 다소 분석 보고서다. 감정적인 요소, 흥미라는 요소가 빠져있기에 투자자 입장에서 더 집중해서 읽고 시황을 바라보기 좋은 정보 아닐까 생각한다.
놀라운 사실은 리서치로 제공되는 보고서의 '조회수'였다. 아래는 어제, 오늘자의 시황 정보 리포트의 조회수다. 400회를 넘지 못한다. 경제 유튜버에 비해서 턱없이 적은 숫자다. 저자는 고급 정보를 다른 사람들이 읽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독자들에게 기회를 알려주고 있었다.
마치며,
자본주의 시대에 인간의 노동으로 번 돈은 자산화 시켜 자본이 일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회사나 자영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그 안에서 자신을 잃어갈 수 있다. <주식 고수들만 아는 네이버 증권 200% 활용법>과 같은 책은 자본 시장에 깔려 있는 암호, 도구들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지금까지 묻지마 투자로 좋은 수익률을 유지했지만 불안한 마음이 한편에 있었다면 지금부터라도 주식 시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를 쌓아보는 건 어떨까? 시장 소음에 휩쓸리기보다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 판단하고 뚝심 있는 투자자의 기초를 다지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