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하는 습관
시라하마 류타로 지음, 김성혁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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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하루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시간 동안 잠을 잔다. 잠은 왜 자야하고, 자는 동안에 우리 몸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아무런 의심 없이 밤이 되면 잠을 자고, 아침이면 눈을 떴다면 이제 <숙면하는 습관>을 읽어보면 어떨까? 좋은 수면 품질이 만드는 몸과 정신의 긍정적인 효과를 이해한다면 바로 오늘부터라도 책에서 소개하는 숙면하는 습관을 활용해 보고 싶을 것이다.


피곤해야만 잘 자는 게 아니다


흔히 '곯아떨어져 잔다'라는 표현을 쓴다. 보통 매우 고된 일을 한 후에 피곤해서 잠이 들 때 표현하곤 한다. 나는 숙면의 제1의 원칙으로 몸이 피곤해야 푹 잘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 신체는 생체 리듬이라는 걸 가지고 있다. 생체 리듬은 지구 자전 주기보다 길기에 매일 아침밥이나 햇빛을 받으며 리셋할 수 있다고 한다. 생체 리듬에 따라 몸은 낮 동안에는 활력을 주고, 저녁 시간엔 잠을 통해 휴식을 유도한다. 한 단계 더 깊게 들어가면 생체 리듬이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만들어주는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숙면하는 습관> 바로 이 두 가지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이 활동할 때와 잠잘 때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있다. 생물학적 관점의 이야기지만 일상생활에서 겪고, 보는 행동을 토대로 이야기하고 있어 모든 이야기를 쉽게 받아들여 자신만의 숙면하는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자신만의 숙면하는 습관을 만들자.


우리는 밤이 되면 졸리다는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개인마다 주어진 환경과 생활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책에서 제안하는 숙면 습관 중에서 한 개씩 삶에 끼워 맞추면 자신만의 숙면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나의 경우 잠자기 30분 전에 목이 마르다는 느낌이 때문에 물을 마시는 습관이 있다. 젊을 때는 몰랐는데 40대부터 자다 깨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부분 방광이 가득 차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럴 때는 꼭 화장실을 다녀온 후 다시 잠을 청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밤에 잠을 깨는 이유에 대해 막연하게 '자기 전에 물 마셔서 그런가?'라고 생각만 했지, 원인을 단정 짓지 못했다. <숙면하는 습관>에는 나이가 들며 탄력이 사라지는 방광과 잠자기 전 마시는 물의 상관관계로 잠자리가 방해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마치며,


저는 스마트 워치를 통해 매일 수면 품질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지만 측정된 수면 품질은 편차가 있습니다. 기계가 측정하는 결과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결과와도 차이가 컸습니다.


단적인 예로 술을 마시면 누가 깨워도 모르게 푹~ 잔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숙면한다고 생각했는데 시계를 통해 관찰한 결과는 제 예상과는 정반대였습니다. 똑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났어도 평소 70 ~ 80점 정도 하는 수면 점수는 술 마시고 난 다음 날에는 40 ~ 50점으로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또 다른 저의 사례로 야식하고 잔 날도 평소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는 모르고 저는 공식처럼 '술을 마시거나 야식 후에 자면 수면 점수가 나빠진다.'로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숙면하는 습관>을 읽고 그 이유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책 속에는 우리의 일상 습관 중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과 그 이유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나쁜 습관을 피하고 숙면을 위한 좋은 습관 (아침밥, 아침 햇살)을 만들면 더 잘 잘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최소 6 ~ 7시간 이상을 자는 게 최우선이고, 같은 시간을 자도 숙면하면 수면 품질이 좋아집니다. 좋은 수면 품질은 다음날 에너지 넘치고 좋은 컨디션을 선물해 줍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숙면을 위해 개선할 수 있는 요소들은 많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단편적인 지식으로 숙면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책 한 권에 "숙면"을 주제로 방법과 이유가 잘 설명된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합니다. 내게 맞는 잠을 잘 자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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