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브레이크, 자율신경을 잡아라 - 오늘부터 건강수명을 되찾는 ‘자율신경 리셋 습관’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배영진 옮김 / 전나무숲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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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을 시작하며 몸이 말하는 소리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운동 덕분에 제 심장, 근육 그리고 뼈들이 조화롭게 움직이는지도 하나씩 느끼고 있습니다.


항상성은 신체의 신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어가 표면적으로 나타내는 의미처럼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2가지 신경 체계가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의 주제인 '자율 신경'입니다. 자율 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느끼는 몸의 상태를 좌우하는 자율신경에 대해 인지하고 사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자율신경에 대해 알기 전까지는 '몸이 좀 찌뿌둥하다. 오늘은 좀 개운하네.'라고 내 몸 상태를 느꼈고, 어떤 상태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지는 몰랐습니다. 최근에는 회사 업무가 가중되서인지 업무 스트레스가 많아졌고 밤에 잠이 잘 오지 못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또한 몸 상태 역시 계속해서 나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그 답을 '자율신경'의 회복에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장(음식)과 자율신경


<노화 브레이크 자율신경을 잡아라>에서 흥미로운 내용은 자율신경과 장 그리고 폐와의 관계였습니다. 장과 폐가 원활하게 작동해야 자율신경이 안정을 갖춘다는 이론이었습니다.


우선 장과의 관계에서 장에 도착한 음식물들이 혈관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양질의 에너지가 자율신경을 안정화 시킬 수 있다는 생물학적 사실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장이 제2의 두뇌라 불리는 이유와 스트레스로 장이 공격받으면 자율신경 또한 무너진다는 과학적 원리도 이해했습니다.



폐(호흡)과 자율신경


두 번째는 자율신경과 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폐는 호흡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폐는 공기를 들이마시며 적혈구에 산소를 공급하고, 혈액이 회수한 노폐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폐를 통해 자율 신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깊은 호흡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숨을 마시고 내쉴 때 '코' 호흡이 중요한 과학적 사실도 배웠습니다.



마치며,


<노화 브레이크 자율신경을 잡아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과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한 내 몸의 생체학적 메커니즘은 내 몸의 자율신경을 형상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막연하게 자율신경, 교감신경, 부교감신경, 세로토닌, 멜라토닌과 같은 단어로만 신체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면 독자에게 잘 와닿지 않습니다. 잘 와닿지 않는 내용은 책을 읽은 후에도 금방 사라지죠. 가능하면 책을 읽으며 내 몸을 상상하며 알려주는 원리와 내 몸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선별하며 읽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인상 깊은 건 '호흡'이었습니다. 우선 코로 숨을 쉬면 비강을 통한 공기를 통해 이산화질소를 폐까지 운반할 수 있고, 이산화 질소는 산소 공급량을 늘려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습관적으로 입을 벌리고 호흡하는데 입 보다 코를 통한 호흡이 몸에 좋다는 사실 덕분에 앞으로는 입을 다물고 코로 숨 쉬는 습관을 들이려 합니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내게 와닿지 않는다면 잔소리일 뿐입니다. 중요한 건 필요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필요성을 받아들이기 내게 필요한 것이라는 걸 눈치채야 하는데, 책에서 쉽게 설명하는 내용들은 이미 40대를 넘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증상을 느껴봤기에 그 필요성을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책 내용이 평이하고 쉽다 생각될 수 있지만, 좋은 책은 전문적인 단어, 연구 결과만 잔뜩 쏟아내는 것보다는 쉬운 단어로 작은 습관부터 고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책이 실용적인 책 아닐까 생각합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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