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광고 제작 - 비용 걱정 No, 하루 1시간에 완성! 숏폼 홍보 영상부터 브랜드 광고까지 (챗GPT-5, 소라 AI, 미드저니, 런웨이, 루마 AI, 딥페이크 광고까지 수록) 길벗 AI
문수민 외 지음 / 길벗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AI를 활용한 광고 제작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카피라이팅, 이미지와 영상 제작, 소비자 맞춤형 콘텐츠까지 AI가 개입하지 않는 단계가 없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광고 기획자 입장에서는 과거라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했던 시도를 이제는 훨씬 빠르고 저렴하게 실행할 수 있다. 그렇지만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이 곧바로 좋은 광고가 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AI는 발상과 실험을 돕는 도구일 뿐, 메시지의 방향과 감수성은 인간이 끝까지 붙잡아야 한다.


이 책이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하나의 AI에만 의존하지 않고, 분야별로 특화된 AI들을 합종연횡(合從連衡) 하듯 활용하는 방식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카피라이팅은 텍스트 생성형 AI, 이미지는 미드저니(MidJourney), 영상은 런웨이(Runway), 음성은 보이스 클로닝 AI를 각각 활용해 하나의 캠페인을 완성하는 식이다. 이렇게 각자의 강점을 지닌 AI를 조합하면, 한 도구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창의적 시너지와 완성도를 확보할 수 있다. 단순히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수준을 넘어, 인간의 발상력을 확장하고 새로운 형태의 광고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울림을 주었다.


또한 이 책에서는 과거에는 전문가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딥페이크 기술마저도, 몇 가지 AI 도구를 번갈아 활용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한 AI로는 인물의 얼굴 이미지를 정교하게 생성하고, 또 다른 AI로는 음성을 합성하며, 마지막으로 영상 편집 AI를 통해 자연스럽게 결합하는 식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고도의 기술과 장비가 필요했던 작업이 이제는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대중화된 것이다. 이 부분은 AI가 광고 제작의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창작과 윤리의 경계를 더욱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대목이었다.


책에서 소개된 AI 광고 제작 기술들은 단순히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특히 SNS 분야에 적용했을 때 그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텍스트 AI를 활용해 짧고 임팩트 있는 문구를 다양하게 생성하고, 이미지 생성 AI로는 트렌디한 비주얼을 즉각 제작할 수 있다. 여기에 영상 생성 도구와 음성 합성까지 결합하면, 개인이나 소규모 브랜드도 손쉽게 수준 높은 숏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이처럼 AI는 대기업과 개인 크리에이터 간의 격차를 좁히며, 누구나 자신만의 메시지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콘텐츠 민주화의 도구로 다가왔다.



마치며,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AI 광고 제작을 구체적인 예시와 친절한 설명으로 쉽게 풀어주었다는 것이다. 덕분에 나 같은 비전문가도 “아, 이렇게 조합하면 나도 해볼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광고 산업의 거대한 변화 이야기를 넘어서, 지금 당장 내 일이나 SNS 활동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건져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즐거웠다. 읽고 나니 AI가 두렵다기보다는, 새로운 도구 상자를 하나 얻은 것처럼 든든한 기분이 들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