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연금 포트폴리오 - AI 자동투자 기업 ‘콴텍’이 알려주는 복리 마법의 퇴직연금 만들기
AI 콴텍 LAB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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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연금 포트폴리오>의 작가는 'AI 콴택 Lab'이다. 요즘 AI 관련 모임을 통해 출간되는 책들이 종종 있어 'AI 콴택'도 그런 모임으로 생각했었다.


사실 책 읽는 중에는 앞서 짐작한 생각으로 'AI 콴택'을 추정하고 읽었으나, AI 콴택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금융회사였다. 즉, AI 콴택이라는 로보어드바이저를 만든 금융 회사에서 책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책 속에서 '콴택'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소개되진 않았다. 완독하고 '콴택'의 의미를 찾아보니 퀀트 투자(Quant)와 기술(Tech)의 합성어였다.


AI 콴택의 정체 그리고 의미를 알고 책 내용을 상기해 보니 책 속에서 인사이트를 주기 위해 분석한 방법들이 그 회사의 정체성과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산투자가 왜 중요해?


어떤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고 나의 주식 투자는 대학교 때가 처음이었다. 당시 부모님께 받은 용돈으로 테마주에 투자했던 게 나의 첫 주식 투자였다. 투자 중엔 기분 좋았으나 결국엔 상장 폐지되어 종이 쪼가리가 된 아픈 기억이 있다.


이후 직장 생활을 시작하며 월급으로 재미 삼아 주식 투자를 했다. 그때 나의 투자는 남들이 좋다는 이야기에 매수한 종목이 많았고, 시장에서 나오는 공포스러운 뉴스에 주식을 팔았던 기억이 대부분이다. 내 기억엔 수익을 거둔 기억이 많았는데 언젠가 당시의 투자 기록을 전부 더해보니 결과는 수익/손실의 결과는 '0'이었다. 결국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수익률은 마이너스였다.


당시엔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몰랐다. 분산 투자에 대한 생각은 '제한적인 수익률을 취하되, 위험은 낮추는 투자' 방식이라 생각했다. 뭐.. 틀린 말은 아니다. 분산 투자를 싫어했던 이유는 수익률을 제한하는 보수적인 투자였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장기 + 적립식 투자를 시작하며 분산 투자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10년 20년 투자하는 과정에서 특정 종목, 특정 산업 군에만 투자할 경우 미래를 수익률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양하게 종목이 분산된 지수형 ETF, 앞으로도 계속 글로벌 패권을 유지할 것 같은 미국 그리고 주식 리스크 분산을 위해 리츠와 채권으로 자금을 나눠 투자해오고 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레버리지 ETF도 상당 부분 투자되어 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연금 포트폴리오>에서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짧은 단락이 있었는데, 그 페이지의 내용은 책을 읽는 동안 머릿속에 계속 맴돌았다.


결론은 "평균 수익률은 동일하지만 변동성에 따라 미래 수익률의 차이가 커진다." 였었다. 예를 들면 A, B 2 주식이 있다고 하겠다. A 종목은 매년 10%씩 상승해 2년 후 연간 평균 수익률은 10%다. 반면 B 종목은 첫해는 30%, 다음 해는 -10%를 기록하여 2년 후 평균 수익률은 A와 같은 10%다. 결과적으로 연평균 수익률은 같아도 변동성의 크기에 따라 2년 후의 수익률 차이가 생기는 것이고, 변동성이 똑같이 영향을 미친다면 장기적으로 두 종목의 수익률 차이는 더 커질 뿐이다.


여기서 깨달은 이야기를 현재 투자 중인 QQQ와 TQQQ에 적용해 생각해 봤다. TQQQ는 QQQ의 3배 레버리지 ETF로 QQQ가 1% 변할 때 TQQQ는 3% 변한다. 하락할 때도 동일하다. 앞서 변동성이 작은 A 주식, 변동성이 큰 B 주식과 같은 사례다.


두 종목 모두 NASDAQ 지수를 추종하기에 기초 종목은 동일하다. 둘 다 202년 6월 19일을 시작점으로 비교했고 바로 오늘까지의 추이다.


책을 통해 깨달은 사실와 나의 투자를 통해 확인한 사실을 보고 내 투자 전략이 잘못됐음을 크게 깨달았다.


"변동성이 작은 QQQ는 전 고점을 계속 갱신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변동성이 큰 TQQQ는 전 고점을 뚫지 못했다."


이 사실을 통해 '장기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산 투자로 전체 투자 자산의 변동성을 낮춰야 한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분산 투자는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장기 투자 수익을 높이는데 중요한 전략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건 내게 정말 큰 소득이었다.




"자연스럽게"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파는 방법


부동산, 금, 주식 등 어떤 자산이든 가장 잘 한 투자는 '최저점에 사서, 최고점에 팔기'다. 하지만 이런 타이밍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적절한 타이밍에 타협할 줄 알아야 한다. 가령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판다.'와 같은 투자 조언을 따르면 된다.


그러나 투자의 결과는 시간이 지난 후에 그때가 저점이었구나, 고점이었다고 알 수 있다. 따라서 타협하는 방법도 그 타이밍을 찾아내는 건 불가능하다 생각한다. 가장 적절한 수준은 자신이 정한 수준에 도달하면 매도하고 욕심내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게 가장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투자의 주체는 '사람'이다. 우리의 마음은 그렇게 의지로 쉽게 통제할 수 없다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 또한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이라는 게 존재해야 한다. 그리고 난 그 규칙을 '자산 배분율'이라 생각하고 행동 절차를 '리밸런싱'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배우게 됐다.


투자를 해본 사람이라면 자산 배분, 리밸런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다. 그렇지만 그걸 왜 해야 해?라는 질문에 설득될 만한 답변을 듣질 못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연금 포트폴리오>에서는 마음속에 선명하게 남을 수 있는 답을 줬다.




마치며,


책의 종반부는 'AI콴택 금융회사'의 포트폴리오 소개로 마무리된다. 영업 기밀이기에 AI콴택 로보어드바이저의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소개되지 않는다. 다만, 검증된 자산 배분 8가지 자산배분 전략을 토대로 하고 있다는 점은 알 수 있다.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 2024년 12월부로 퇴직연금에 'AI콴택'과 같은 로보어드바이저가 도입이 승인되었다는 사실이고, 4월부터 퇴직연금 계좌에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자산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혹자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신뢰하지 못할 수 있으나 충분한 기간 검증하고, 제한 요건을 충족한 모델만 채택될 수 있다고 한다. (AI콴택은 그중의 하나다.)


참고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 가면 (투자)알고리즘별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R* 그룹은 심사를 통과하여 알고리즘으로 서비스 가능한 것들이다.


AI콴택의 여러 알고리즘 중 한 가지는 연평균 수익률 5번째에 위치하기도 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반대의 경우도 살펴보기 바랍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연금 포트폴리오> 장기 투자에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2가지 사실을 깨닫게 해줬다. 첫 번째는 분산투자, 두 번째는 자산 배분/리밸런싱이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전략일 것이다. 내가 깨달았다고 말한 건 2가지 전략을 꼭 실행해야겠다는 믿음을 줬기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AI 산업 성장에 따라 투자자를 보호하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로보어드바이저를 투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런 점에서 참 고맙게 생각하는 독서 시간이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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