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사전 - 기획, 컨셉, 카피가 잘 안 떠오를 때 바로바로 뽑아 쓰는
이종서 지음 / 키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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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사전, 이종서>

공익광고협의회 카피
“마스크로 안 아픈 예방접종하세요.”
메르스 때 나온 건데 지금도 시의 적절하네

“편리함은 짧고 쓰레기는 길다.”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다.

sk하이닉스의 “안에서 밖을 만들다”는 잘 모르겠다. 딱 와닿지가 않는다. 차라리 내수보다 수출이 주인 조선회사가 더 맞을 듯

“도촬 말고 동촬” 을 보니 “자아도취 말고 현실직시” 가 문득 생각하네. 언어유희나 문장 한 줄로 임팩트 빡 주는 거 관심있는 나같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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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생각법 - 당신은 ‘만렙’ 기획자인가?
김희영 지음 / 갈라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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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생각법, 김희영>

do the right thing in the right time
보고 90 속도 110 격렬히 동의한다. 사실 낭창낭창한 기획자와 상사는 내 경험상 본적이 없다.

원체 급한 성질머리도 한 몫하지만 빨리 센싱하고 보고할 뼈대를 만들고 들이대는게 내 적성에 맞다. 저자는 기획의 하우투도 제시하지만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도 언급한다.

요즘 들어 마인드 컨트롤 방법 중 하나. 머리에서 생각들이 팝콘 터지듯 튀어나오는데 마음은 급하고 동료들이나 나조차도 손발이 안맞을 때가 있다. 꼴깍 넘어가는 순간들을 맞이할 때마다 자주 하는 행동, 세상이 금방이라도 꺼질 것 같은 심호흡을 한다.

배가 불룩하도록 깊이 들이마신 숨을 잠시 참고 눈을 감는다. 복부의 빵빵함을 극도로 느끼며 더이상 숨을 참지 못할 즈음에 하 하고 얕은 숨을 내쉰다. 2030대에는 바로 눈에 레이저발사에 개거품 가득 샤우팅을 토해냈다만 이젠 그럴 에너지 따윈 없다.

여러 업무를 하다가 기획업무를 처음 하게 된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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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 그들이 배운 미덕에 대한 불편함
오마르 지음 / 레터프레스(letter-press)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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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오마르>

별 기대없이 봤는데 콕콕 쑤신다.

삶을 좀먹는 병균 같은 인간들에게 완벽하게 승리하는 건? 박멸이 결코 아니다. 그들이 우리 삶 속에 완전히 헤집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무심해지는 것. 견고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 병균 머리 꼭대기에 올라타는 것. 허나 이것에 위로받으면 이미 일부 패배하고 있다는 것.

남 어쩌고 하기 전에 늘 자기검열은 필수다. 수치를 안다는 건 본인을 제대로 직시한다는 거다. 제대로 살 줄 아는 사람...구태에 찌들어 본인에게 나는 썩은내에 익숙해 후각마비되지 말고 실수하더라도 욕먹더라도 사과해가면서 뚜벅뚜벅

전자책 3권으로 하루가 다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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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왜 이렇게 추운 겨 문학동네 시인선 104
유용주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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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왜 이렇게 추운겨, 유용주>

바야흐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타박하는 시대입니다. 제 눈의 들보는 걷어내지 못하고 남 눈의 티를 의심하는 세월입니다.

‘첫눈’은 말의 맛이 기가 막히다. 격렬한 떨림이자 조용한 소멸, 가장 맑은 소리이자 가장 탁한 소란 와우

‘평범한 악’과 ‘국가를 구속하라’ 세월호 사태에 대해 직격탄 날리는 것은 이 시집의 정수, 섬세한 칼날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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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포기하는 용기 - 온전한 나로 살고 싶은 이들에게 보내는 정신분석가의 지혜
이승욱 지음 / 북스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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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기하는 용기, 이승욱>

아들이랑 서현동 게임파크가서 신나게 놀고 있는데 종편의 모 프로에서 누군가가 나온다고 보라는 전화, 알고 보니 전직장 선배네였다. 장가 잘갔네.

우리는 평가에 익숙한 사회에 살고 있다만 인정받고 싶은 넘치는 욕망에 자신을 갉아먹지 말고 포기하고 버려라. 가 이 책의 포인트다.

“제 삶을 돌이켜보니 버림과 포기의 연속이었고, 불안과 뒤척임의 세월이었습니다. 그 끝장이 '아, 나는 참 초라하다'였습니다. 초라한 제 삶이 저를 믿어 주고 있는 것입니다. “ 갈매기살 2인분과 초코와플 야무지게 먹고 아들과 손잡고 돌아오는 길, 행복이 별거냐 타자의 욕망보다 주체의 욕망에 귀 기울이며 이 말에 마음이 더 움직여진다.

중요한 건 이타적 자존감만 남겨놓고 인정욕망은 버리고 포기하고 더 갈고 닦아야 한다. 남과의 비교에 괴롭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술술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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