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ression is often triggered by loss, not only of relationships but also of other things which are important to us - our role in life, our health or ourself-esteem - and the fact of being depressed can then result in further losses, because we become difficult to live with and unable to play our part in life. - P90
Grief is normal, and usually resolves over time, but if it doesn‘t then it can become indistinguishable from depression. - P92
대작가 밀란쿤데라의 참존가를 드디어 읽었다. 문란한 남녀의 일대기도 아니고 단순한 사랑이야기도 아니었다. 프라하의 밤을 꿈꾸었고 이상을 노래했던 니체의 사상가가 자신의 깊은 내면을 네 주인공을 내세워 풀어낸 이야기다. 반려견 카레닌을 통해 동물권과 깊은 사랑에 대해 말할 때 이 책에서 하고 싶은 말을 비로소 느낄 수 있었다. 끝까지 읽어야하는 책. 20대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책.
감정이란 우리 삶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지만 그것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면 안된다. 감정은 늘 변하기 따문이다. 모든 결정에는 명과 암이 있고 사람은 늘 나은 삶을 원한다.
감정은 단지 길잡이일 뿐이다. 다시 말해, 신경생물학이 우리에게 전하는 제안일 뿐명령은 아니다. 그러므로 감정을 전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 사실 난 감정을 의심하는 습관을 들여야한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결혼하는 사람이 당신과 싸울사람이다. 당신이 구입하는 집이 당신이 수리할 집이다. 당신이 선택하는 꿈의 직업이 당신에게 스트레스를 줄 직업이다. 어떤 일이건 희생이 따르는 법이다. 다시 말해, 우리를 기분 좋게 해주는 것은 한편으로우리의 기분을 해치기 마련이다. 얻음은 곧 잃음이기도 하다. 긍정적 경험이 부정적 경험을 규정할 것이다.
그녀는 뜨거운 물속에 누워자신이 일생 동안 자신의 허약함을 빌미로 토마시를 이용해 먹었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에게는 힘 있는 자들 중에서 범인을 찾고 약한 사람들 속에서 무고한 희생자를찾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지금 테레자는 자신들의 경우는 정반대라는 것을 깨달았다! 심지어 꿈조차 이 강한남자의 약점을 찾아내 그를 뒷걸음질치게 만들려고 테레자의 고통을 과시한 것이다. 테레자의 약함은 그가 더이상 강하지 않아 그녀 품에서 토끼로 변할 때까지 매번그에게 타협을 강요했던 공격적인 약함이었다. - P511
동물과의 사랑1. 이해관계가 없는 사랑, 사랑을 강요하지 않음2.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3. 강요하지 않는 자발적 사랑4. 전원시를 선물하는 전원적 사랑
카레닌과 자신을 잇는 사랑은 자기와 토마시 사이에 존재하는 사랑보다 낫다. 더 크다는 것이 아니라 낫다는 것이다. - P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