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쇼핑몰 -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원작 소설 새소설 5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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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이 독특하고 재밌어서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그러나 컨셉이 아까울만치 용두시미로 끝나버리는 느낌이 있다. 드라마보다 소설이 훨씬 재밌다고 해서 읽어본건데 드라마가 더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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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자 속 사고를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것, 삶에서 원하는 것, 잘하는 것으로 자기 자신의 특성을 분류하는 경향이 있다.  - P30

내 뇌는 확실성을 갈망하면서 동시에 혼돈을 먹고 산다. 계속 움직이기 위해 나는 모든 것을 심사숙고하려는 욕구와 언제 어디서무엇을 하게 될지 정확하게 아는 질서 정연한 삶에 대한 욕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했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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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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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며 형을 잃은 슬픔을 극복해 나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그러나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일반인이 읽기에는 몰입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차라리 블로그 연재글이었다면 미술품을 볼 수 있어 이해하기 쉬웠을 것 같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가보고싶다는 어렴풋한 인상만 남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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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과거 을유세계문학전집 131
드리스 슈라이비 지음, 정지용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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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유럽문화를 배운 아들이 부조리하게 타락해버린 이슬람 사상을 대표하는 모로코 부르주아 아버지에 맞서는 이야기. 처절한 반항의 과정에서 그가 잃어버리는 것들(아버지, 어머니, 형제들, 친구들, 스승)이 안타까워 그를 응원하게 된다. 소설 속 이슬람문화와 유교문화는 닮은 것이 많아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같아 더욱 슬프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이 반항 끝에 무엇을 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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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이 모이면 비로서 인생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따뜻한 가족 에세이.
찬바람과 비를 맞아가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다.

하기야 장례식장에서는 활기찬데 결혼식장에서는 어쩐지 좀 울적해진다는 사람도 있다. 장례식은 이제 고통의 끝이라 축하할 일이기도 하지만 결혼식은 고통의 시작인데 무슨 축하할 일이냐는 것이다.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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