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읽는 글송이 <머리가 좋아지는 유치원 속담 백과>

머리가 좋아지는 유치원 속담 백과 ㅣ 누리백과 시리즈 4
이창우 지음 / 글송이 / 2025년 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옛날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배우고 체득한 속담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상황에 따라 그 가치와 교훈이

더욱 빛을 발하기 마련인데요.

이번에 누리과정에 딱 알맞은 유치원생이나

예비초등들을 위한 속담 백과 서적이 출간되어

만나보게 되었어요.

글송이에서 출간된 <머리가 좋아지는 유치원 속담 백과>는

'ㄱ'부터 시작해 차례대로 무려 142가지 속담이

수록되어 있어서 찾아보기에도 편리한 구성이에요.

큰 글자와 함께 재미있는 만화들이 있는 이야기로 가득해

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문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그림들은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속담의 깊은 뜻을 쉽게 풀이해 주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대화 속에 나타나는 '천하무적' 이라던가 '풍월' 같은

단어들은 한자의 음과 뜻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어

문해력의 바탕을 이룰 수 있겠어요.

속담의 뜻은 알지만 어떤 때 사용해야 할지 헷갈려 하던 아이가

"아~ 이럴 때 사용하면 되겠네" 하는 것을 보면

아이가 어릴 때 엄마가 읽어주면서 서로 이야기해도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자기 전 하루 하나에서 둘 정도 익혀 나가면

머릿속 가득 알찬 지식으로 채워나갈 수 있겠어요.

초등 저학년까지는 시간 날 때 틈틈이 본다면

말하는 어휘력은 물론 상황을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현명함마저 생겨나지 않을까 싶어요.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책 읽기, 정말 지루한 데다 남는 것도 없죠.

그래서 아주 어렸을 적부터 책 읽는 습관은 중요한데

보다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하게 할 수 방법에는

흥미를 느끼게 하는 재미난 학습만화 형식의 서적이

효과적이라고 생각되어요.

그런 점에서 글송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유치원 속담 백과>는

누리과정의 유치원생이나 예비초등은 물론

초등 저학년 정도의 어린이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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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퍼블리싱 <된다! 하루 만에 준비하는 AI 학교 수업 활용법>

된다! 하루 만에 준비하는 AI 학교 수업 활용법 with 챗GPT, 캔바, 미리캔버스, 구글 기반 AI - 과목별 30가지 아이디어
정인걸.김경수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3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처음 책을 접하며 들었던 생각은

어떻게 저 많은 것들을 배우는 게 가능하다는 걸까?

의문은 잠시 접어두고 시작해 보았답니다.

워낙에 교재의 구성이 잘되어 있어서

컴 초보인 저나 아이나 어렵지 않게 느껴졌는데요.

두 개의 수업이 1차시로 총 15차시로 진행되는데

적당한 정도의 분량으로 수업이 차시별 구성되는

따라 하기식 예제였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30일차에 따른 수업 지도안이나 활동지는

아이에게 지도하기 위한 수업 지도안은 저에게

일일 활동지는 아이에게 유용했던 것 같은데요.

화면 미러링이나 스마트 뷰, 샌드 애이웨어, 패들렛 등

학습준비를 위한 교실의 디지털 환경 구축에도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어

직접 수업을 지도하시는 컴활교사나 방과후교사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교육을 위한 선생님들께도

좋은 지침이 될 것으로 생각되네요.

거기에 구글 아이디만 있다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한

11가지의 AI 관련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편리했는데요.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의 설치를 비롯해

간단한 인터페이스 화면 및 메뉴 설명도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캔바나 미리캔버스는 워낙 유명해 저도 사용하기도 했지만

아이는 크롬 뮤직 랩이나 셰어드 피아노, 스크루블리 등에 관심을 보이더군요.

처음부터 하나하나 해봐도 물론 좋겠지만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학습한다면 아이가 좋아할만 수업을

선별해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특히나 새로운 프로그램(앱)을 꺼리는 아이들에게는 말이죠.

AI를 이용해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활용방안이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은데요.

어렸을 적 공상과학이라는 분야가 어느새 현실로 다가온 것이

새삼 피부로 느껴지기도 해서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2022개정교육과정의 인공지능이라는 부분이

초등교육에서도 무척 중요한 것 같기도 한데요.

방학기간 중에 <된다! 하루 만에 준비하는 AI 학교 수업 활용법>을

알게 되었다면 기나긴 겨울방학도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이지퍼블리싱 즐겨찾기 해두고 간간이 들어가 봐야겠어요.

그러고 보니 바빠 시리즈로 접했던 수학교재도

이곳에서 출판된 교재더라고요.

요새는 챗GPT를 모르면 대화가 안될 정도로

AI 관련 디지털 세상이 활짝 문을 열어젖혔는데요.

초등 교과서에도 AI디지털교과서가 채택된다고도 하니

앞서가지는 못하더라도 뒤떨어지지 않도록

아이보다 제가 더 많이 공부해야 할 것 같기도 해요.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초등 자녀교육 알레/아이 공부, 공부 정서부터 키워라

아이 공부, 공부 정서부터 키워라 - 아이의 숨겨진 가능성을 일깨워 주는 멘털 관리법과 공부 처방전
카롤린 폰 장크트앙게 지음, 이지윤 옮김 / 알레 / 2025년 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엉덩이 뒤로 허리는 펴고~~'

항상 바른 자세에서 책도 보고 공부도 해야 한다고 배워왔던 대로

아이에게도 똑같이 대했던 내게 다시 생각하게 한 서적

카롤린 폰 장크트앙게의 아이 공부, 공부 정서부터 키워라

"공부하지 않고 100점을 맞은 아이에게 열광하고 감탄한다" 41p

 

실패와 성공에 대한 접근 방법을 통해

어떻게 또 다른 성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가라는 주제는

자기주도적 초등 자녀 학습에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에 대한 이해를 통해

문제를 회피하기보다는 실패를 통해 다시 일어나는

도전하고 성취해나가는 과정으로서의 성장에

바탕을 두고 있답니다.

아이가 테스트에서 100점을 맞았을 때 마냥 좋아라 하던 과거에

'아차~'싶기도 했었는데요.

아이 실력에 비해 테스트가 쉬웠던 것이었을 수도 있고

"다 아네.." 대신 "이미 아니까 이번엔 이걸 더 해볼까!!"라던가

뇌가 성장할 수 있는 문제를 찾아서 "우리 좀 더 풀어보자"

식으로 보다 성장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했어야 했던 거겠죠.

"책상에서만 숙제하란 법 있나요? 193p

 

예전 공부할 때는 엉덩이 힘으로 공부하는 건 줄 만 알았던 나

고학년이 될수록 결국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야 성적도 좋아진다는 생각;;

하지만

본문에서 보면 계단에서, 혹은 큰 상자나 욕조에서 공부하고,

강아지를 앉고 공부하고, 거울을 칠판 삼아 공부하고

우리가 흔하게 접하던 공부 정서와는 다르지만

그래서 획일화되고 정형화된 교육을 받은 우리 아이들과 달리

유연한 사고와 다양한 문제해결능력을 가지는 것은 아닌지

아이가 집중하지 못하거나 불안해할 때

마음속 눈보라를 가라앉히고, 마음에 안정을 주는

파워 포즈나 4-7-8 호흡법도 공부하는데 유용했는데요.

밤에 잠 안 온다고 투정하는 아이에게도 효과적이었답니다.

취학 전 아이를 둔 부모들이나

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책상에 앉아 있는 것조차 힘들어해 고민인 부모들에게

주저 없이 추천하고 싶은 책

<알레/아이 공부, 공부 정서부터 키워라>였어요.

꽤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다면 니체를 만나라

꽤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다면 니체를 만나라
이동용 지음 / 초록북스 / 2024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지금도 쉽게 대할 내용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도덕 책에서 잠깐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신은 죽었다'라는 두 줄 정도

그리고 대학에서 교양으로 들었던 철학 수업에서 두 번째 만나보았던 니체는

왜 그렇게도 어려웠던지

한글이니까 끝까지 읽은 후 책을 덮고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던...

그냥 뭐지? 뭐야? 뭔데? 만 반복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출석 점수만 받자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초등학교 아이 엄마로 만나게 된 [꽤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다면 니체를 만나라]에서의

니체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그렇게 바라마지 않던 어른이 그것도 어느덧 중년의 어른이 되었지만

나의 삶은 과연 온전한가 묻지 않을 수 없네요.

자본주의라는 현실 속에서 끝도 없이 점점 작아져 어느덧 사라져 버린 것만 같은 나이기에

치열하게 삶을 맞이하고 싸우라는 그래서 초인이 되라는 니체의 말들은

더욱 새롭게 다가오기도 하였답니다.

자기 안으로의 자기극복, 나를 이해하였는가?

한계를 깨닫고 그것을 넘어서는 인간 스스로 초인이 된다는 것

바로 니체처럼 사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인생이란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으므로

하나의 한계를 극복하고 또 다른 한계를 설정하고 마치 질문을 하고 대답을 구하듯

지속적인 반복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해요.

[꽤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다면 니체를 만나라]에서는

니체의 여러 서적들의 글들이 다수 인용되지만

특히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의 상징들 중

낙타, 사자, 어린아이의 단계에 따라 괜찮은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의 흐름을 만들고 있어요.

"낙타는 짐을 지고서 사막이라는 현실을 지나간다. 사람은 먼저 낙타가 되어야 한다."

"모든 짐을 벗어던지며 자유를 찾아 자기 삶의 주인으로 등극하는 것에 사자의 정신이 필요하고

저기를 동경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를 지배하고 즐기는 것이 사자이다."

"미리 정해둔 선과 악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삶 자체에 대한 긍정' 그것이 바로 어린아이의 것이다."

희망과 재앙은 하나의 사물에 지닌 두 개의 얼굴이고,

이것은 시각의 차이 바로 인간의 눈이 문제라는 뜻이라고 말해요.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우리는 하나의 면만을 보게 되지만

그 이면에는 항상 또 다른 면이 숨어져 있게 마련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볼 것인지 결정하면서도

보지 못한 반대의 부분도 늘 염두에 두어야 하겠죠.

바로 대립이 보여주는 현상을 정확히 인식하고,

배타적 이분법이 아닌 포용적 이분법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해요.

니체의 삶 자체도 어찌 보면 투쟁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가족의 기대를 버리고 접은 신학의 길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 임용된 문헌학 교수로의 삶에 안주했더라면

그냥 머물렀다면 죽어서도 기억될 불멸의 니체는 남아있지 않았겠죠.

어렸을 적 주위의 어른들은 언제나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아요.

"어른이 되면~~ 할 수 있어, 하지만 지금은 안돼"

그렇지만 어른이 된 지금 원하던 것들을 할 수 있나 생각해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크고 가슴 벅차던 꿈들은 자꾸만 작아지고 사그라들어

어느 틈엔가 현실이라는 한 귀퉁이에 그냥 먼지처럼 붙어 있는 것 같기 때문이죠.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것일까요?

그렇다면 괜찮은 어른 그것도 꽤 괜찮은 어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니체의 안내를 받기를 바라며 저자는 글을 이어 나가고 있어요.

보다 접하기 쉽게 저자 본인의 경험이나 연구해 온 것들을 바탕으로

해설해 놓은 [꽤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다면 니체를 만나라]는

자신의 본질적인 가치를 잃어버리고 표류하는 나에게

삶이란 것을 직관할 수 있도록 비로소 자신의 내면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되어요.

늙어도 아름다운 사람들처럼 그렇게 되기 위해

지금 조금 더 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외계인의 지구 귀양살이 이야기! < 모리와 지구 산책 >

모리와 지구 산책 - 제15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ㅣ 웅진책마을 120
정현혜 지음, 김상욱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6월

'으, 100일만 참자. 웅녀처럼 100일만.......'(10p)

재가 되어 우주로 날아가 버리고 싶은 예리는 

지구살이 10년형의 벌을 받고 감옥인 지구에서 살고 있는

스카우르나에서 온 진짜 외계인이에요.

원래 이름은 아뜨레토리모 고향 행성에서는

물방을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모으는 자였어요.

물도 있고 바다도 있는 원시 지구와 유사한 토성의 위성 타이탄

하지만 뭔가를 키워내기에는 역부족인 곳인데요.

플라톤이 말하던 이상 국가와도 같은 스카우르나와 달리 

지구는 순간순간 변하는 롤러코스터 같기도 한데

고도로 진화된 외계인도 예측하지 못하는

우연이라는 장치가 있는 지구인들의 삶은 감정으로 온통 가득하지요. 

외계인 예리가 느끼게 되는 생소한 감정들 

그것들이 불러오는 행복이라는 따스함과는 달리

행복해야 할 순간에 서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지구 생활은 어렵기만 해요. 

왜일까? 정말 헛된 기대나 희망 때문일까?

예리는 학교에서는 친구들에게 왕따 당하고 

집에서는 엄마에게 들볶이며 엄마 아빠는 허구한 날 말다툼에

지구인들이 가지는 감정 소모에 힘들어 하는데요. 

그러던 중 쌍둥이 악마와도 같은 지우와 현아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만나게 된 강아지 짱구

막연한 두려움일까 왠지 모르게 싫었던

짱구에게 가까이 다가서게 되고

짱구로 인해 거짓말처럼

지우와 현아의 괴롭힘까지도 물리치게 되지요.

좋으면 좋은 대로 싫으면 싫은 대로

 펼쳐진 책처럼 눈치 보지 않는 강아지의 마음은 

종이에 물감이 스며들듯

예리의 잔잔하던 마음에 작은 파문을 일으켜요.

언젠가 해봤던 것만 같이 떠오르는 기억들 그건 데자뷔~

이 강아지를 만난 건 지금이 과연 처음일까?

벌어진 틈새 아래로 흐르는 장면들

그 안에는 지구와 방 그리고 신호등 달리는 차 앞에 짱구와 내가 있어요.

이제 지구를 떠나기 5일 전

형량을 다채운 죄수에게는 남을지 아니면 떠날지 선택권이 주어지는 데

운명을 거꾸로 바꾸어 놓은 존재가 되어 버린 짱구에게

자신의 이름을 거꾸로 해서 모리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는 

누구보다 다정해서 특별했던 외계소녀 아뜨레토리모~

모리와 함께하는 지구 산책에서 예리는 얼마나 행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어요.

어렸을 적에 엄마에게 혼난 어느 날 밤이면 

'나 혹시 외계에서 온 건 아닐까? 아무도 나를 이해해 주지 않아~'하면서 

베개에 머리를 묻고 울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내가 외계인이거나 혼내는 엄마 아빠가 외계인이거나,, ㅋㅋ 

모리와 지구 산책은 나라는 존재와 가족 

그 바탕에 흐르는 사랑이라는 감정과 책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것 같은데요.

책을 읽기 보다는 보는 것처럼 그려진 일러스트들과

편안한 대화체 문장들로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도 부담 없는 이야기랍니다. 

그래서인지 초등 3학년인 딸아이도

2시간도 안 걸려 책을 다보더군요. 

"와~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달랑 독후감 몇 줄~~ 

책을 읽고 줄거리를 생각해 보고

자신의 느낀 점을 잘 적어볼 수 있다면 최고이겠지만 

책을 들고 다 읽을 때까지 내려놓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겠죠. 

우리에게는 항상 최고보다는 최선이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으니까 말이죠.

때로는 불편해 무심코 지나치고 도망치려 했던 감정들이

모이고 다듬어져 사랑으로 또 행복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일일 텐데요. 

사랑하는 우리 딸도 특별한 모두 속에서 소중히 지켜야 할 무언가를 위해 

주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수상한

정현혜 작가님의 모리와 지구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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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