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작가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는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따뜻한 에세이다.
고독, 사랑, 성장,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헤르만 헤세와 릴케, 빅터 프랭클의 문장들도 함께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특히 “운명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어서 운명이지만 품위를 지키는 것은 내 몫”이라는 문장이 오래 기억에 남았다.
삶이 흔들릴 때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억지 위로보다 조용한 응원을 건네는 느낌이라 더 좋았다.
문장이 어렵지 않아 가독성이 뛰어나고 술술 읽힌다.
하지만 읽고 난 뒤 마음에 남는 감정은 결코 가볍지 않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돌아보게 만들었고 스스로에게도 다정해지고 싶어졌다.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에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