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죽이기 -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들을 내 인생에서 확실하게 쫓아내는 법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김세나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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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니…
이상하게 사람을 보는 기준이 달라진다

예전에는
그 사람이 어떤지보다
내가 얼마나 잘 맞춰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했다

불편해도 참았고
이해하려고 애썼다

그게 어른스러운 거라고 믿었으니까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멈췄다

나는 왜 늘
‘견디는 쪽’이었을까

누군가의 말에
괜히 내가 예민한 사람처럼 느껴지고
설명하기 어려운 피로가 쌓이던 순간들…

그게 단순한 성격 차이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였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엄마가 되고 나니
이게 더 크게 다가온다

아이에게
“착하게 지내”라고만 말할 수 없겠다는 생각

세상에는
착함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려줘야겠다는 마음

그래서 이 책은
나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아이를 위해 더 꼼꼼히 읽게 된다

아이만큼은
누군가 옆에 있을 때
자꾸 작아지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감정을 믿을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해서

읽고 나서
무언가 거창하게 달라진 건 아니지만

적어도 이제는 안다

불편한 관계 앞에서
나를 의심하기보다
그 관계를 먼저 들여다봐도 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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