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80년의 울림 -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떠난 한국·중국·일본 기행
홍미숙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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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면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보다
어떤 어른의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더 자주 고민하게 된다.
이책은 바로 그 질문 앞에
조용히 답을 준다.
이 책 속의 윤동주는
성취로 평가되는 인물이 아니다.
등단도, 출판도, 화려한 결과도 없이
공부하고 시를 쓰며 자신의 마음을 지키려 했던 청년이다.
부모로서 이 지점이 깊이 와닿는다.
아이에게 늘 “잘해라, 앞서가라” 말하면서
정작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
전학과 중퇴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학업 과정을 걸었지만
윤동주는 그 시간을 실패로 남기지 않았다.
그 과정 속에서도 자신을 돌아보고
부끄러움을 잃지 않으려 했다는 사실은
성적과 결과에 예민해진 요즘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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