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깊게 파고드는 문장들로 가득한 책이에요.요즘처럼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갈 때,“왜 이렇게 인생이 힘들까?”라는 말이 입에 붙은 분이라면이 책을 펼치는 순간,조용하지만 묵직한 일침을 맞게 될 겁니다. “인생은 상황이 아니라 태도가 만든다.”“자신의 가능성을 과소평가하는 사람은 뚜껑 닫힌 병 속의 벼룩과 같다.”짧은 문장인데도 마음에 오래 남아요.특히 이 ‘병 속 벼룩’의 비유는내가 스스로에게 씌운 한계를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책은 30일 동안 아침과 저녁 두 번 읽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매일 하루 5분만 투자해도,‘오늘 내 태도는 어땠는가’를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됩니다.큰 결심 없이도, 내 안의 생각이 조금씩 단단해지는 느낌이에요.퇴계 이황의 철학을 비롯해삶과 죽음,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통찰이현대적인 언어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읽는 내내 마음이 맑아집니다.여행 가서 읽기에도,카페에서 친구 기다리며 읽기에도 좋은 책.그냥 가방에 넣고 다니며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그날의 답을 건네주는 그런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