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딸이랑 같이 읽었는데, 예상 못 한 대화가 터졌다.“엄마, 나는 왜 태어난 걸까?” → 와, 책 한 권이 질문 폭탄이다삼신할망과 저승할망, 옛 신화가 이렇게 지금 얘기가 될 줄은 몰랐다.주인공 은비가 받은 상처, 우리 아이도 겪을 수 있는 이야기라 더 뼈 때림.그러면서도 마지막엔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는 힘을 보여줘서 울컥.딸도 “이 책 진짜 현실적이고 용기 준다”라며 강추했다.부모와 아이가 같이 읽고 삶의 이유를 이야기 나누고 싶다면, 이 책 꼭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