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뚜껑을 덮으며 웅이는 속으로 빕니다.“하나님, 이 사태를 도시락 뚜껑처럼 덮어 주시면… 진짜 착하게 살아볼게요.”⠀이 책은 단순히 귀엽고 유쾌한 동화가 아니에요.실은 마음 깊숙한 곳, 외로움과 불안을 꼭꼭 눌러 담은 이야기예요.⠀욕심 때문에 말이 안 통하게 된 세상.말 잘하는 도마뱀이 말하죠.“네가 욕심 부리지 않고 샤프 공주를 양보했기 때문에 우리와 친구가 된 거야.”⠀그렇게 웅이는 상처받고, 실망하고,그 와중에도 친구를 걱정하고,끝내는 자신이 가진 따뜻함으로 세계를 연결해요.⠀슬픔을 애써 삼키던 수정이,침묵으로 응수하던 웅이,그리고 세상에서 밀려난 작은 것들이모두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안아주는 이야기.⠀아이들 책이라고요?아니요. 어른들이 더 울컥하는 책입니다.⠀#퐁틱탁톡 #김성수작가 #동화추천 #어른을위한동화 #우정과성장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