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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100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 대한민국 자녀들 묻고, 90세 아버지 답하다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5월
평점 :
90세 이시형 박사가 직접 딸에게, 아들에게, 그리고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던지는 삶의 지혜. 고리타분한 ‘꼰대 조언’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본 사람만이 전할 수 있는 ‘생활의 통찰’이 녹아 있다.
“실수나 실패를 했다고 너무 자책하지 말게. 괜찮아, 그럴 수 있어. 다음엔 더 잘하면 되지.”
이 말을 읽고 울컥했다. 내가 내게 해준 적 없는 말. 그리고 부모님도 자기 자신에게 하지 못했던 말.
책은 담담하지만 깊다. 나이 든다는 것, 고독이라는 것, 웃음의 힘, 감사의 자세, 몸을 돌보는 습관들까지... 너무 늦기 전에 배워야 할 것들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지혜의 말’이 아니라 ‘살아낸 말’이라는 점.
말은 쉽지만, 삶은 어렵다. 그런데 이시형 박사는 그 어려운 길을 걸어오며 ‘이렇게 살아도 괜찮더라’고 말해준다. 그게 이렇게 위로가 될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