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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그 후 이야기 ㅣ 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권남희 옮김 / 김영사 / 2025년 3월
평점 :
전작 《창가의 토토》를 읽고 난 후 토토의 이후 이야기가 궁금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마치 오래전 친구의 소식을 듣는 기분이랄까.
책을 펼치자, 전쟁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토토가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가 그려졌다. 그녀가 가장 사랑했던 학교, 도모에 학원을 떠나야 했을 때 얼마나 슬펐을까. 나도 익숙한 환경을 떠나야 했던 순간들이 떠올라서 그 감정이 너무 공감됐다.
📖 "도쿄에 가고 싶다. 언젠가 돌아갈 수 있을까."
이 문장을 읽었을 때, 문득 ‘고향’이라는 단어가 마음 깊숙이 와닿았다.
토토에게 도쿄는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그녀의 성장과 추억이 담긴 곳이었을 것이다. 나도 종종 어릴 적 뛰어놀던 동네를 떠올릴 때가 있다. 어린 시절은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그때의 감정과 기억은 여전히 내 안에 살아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변화 속에서도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토토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도 자신의 밝음과 호기심을 잃지 않았다. 나도 어떤 상황에서도 내 모습을 지키며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 오늘의 깨달음
✔ 환경이 변해도 나 자신을 잃지 말자.
✔ 과거의 따뜻한 기억들은 언제나 내 안에 남아 있다.
✔ 지금 이 순간,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잘 지켜가자.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마음이 참 따뜻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