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동화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두껍습니다. 하지만, 그 두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 담긴 모든 것이 보물처럼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페이지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모든 순간이 특별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포함된 엽서들… 세상에, 이 얼마나 감동적인 디테일인가요? 디지털 시대에 잊혀져 가는 아날로그의 감성을, 이 책은 다시 불러일으킵니다. 엽서를 만지면서, 저는 정말로 그 순간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