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은 / 측백나무성의 라푼젤처연한 슬픔 끝에서 핏방울처럼 피어나는 세계.장르물 마니아의 심장을 뛰게 할 압도적 단편선. 한국형 호러의 외연을 한 뼘 더 넓히는 배명은 작가의 첫 #소설집 측백나무성의 라푼젤. 디즈니의 라푼젤, 한국의 야광귀 설화 등 익숙한 동화와 설화를 기괴하고 매혹적으로 비틀어 버렸다.#측백나무성의라푼젤 속 일곱 편의 단편 중, 가장 숨 막히는 현실 밀착형 호러 3편.결계의 방 / 새로 구한 자취방. 눅눅하고 찝찝한 공기보다 더 참기 힘든 건, 어디선가 쉴 새 없이 들려오는 기괴한 사각사각 소리. 이 방에는 나 말고 누가 더 있는 걸까?나를 부르는 소리 / 방음이 전혀 되지 않는 낡은 빌라. 어느 날 윗집 남자가 여자친구의 머리채를 질질 끌고 가는 끔찍한 데이트 폭력을 목격한다.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그날 이후, 귓가에 끊임없이 정체불명의 주기도문 소리가 맴돌기 시작한다.측백나무성의 라푼젤 / 가시 달린 철사 울타리로 빽빽하게 둘러싸인 은사님의 집. 모두가 잠든 한밤중, 내가 묵고 있는 방 창가로 길고 검은 머리카락이 스르륵 내려온다. 마치 무언가 간절히 할 말이 있다는 듯이.흔해 빠진 여름철 공포물 대신, 서늘한 가을밤의 스산한 공기를 가르며 읽기 좋은 다크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도망칠 곳 없는 현실 호러의 진수! 뻔한 클리셰를 박살 내는 #배명은 작가의 미친 흡인력에 빠져보자.단, 오늘 밤 당신의 등 뒤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고블 @gobl_iiin #도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