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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1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현정수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8월
평점 :
히가시가와 도쿠야 / 신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시리즈 누적 판매량 444만 부, 서점대상 1위의 신화가 다시 시작된다. #오리콘 차트 도서 부문 1위, 267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화와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화려한 수식어를 몰고 다녔던 전설의 미스터리가 9년의 긴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이번 신작은 도쿄 근교 구니타치시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살인 사건들이다. 밀실 살인, 핏빛 다잉 메시지, 5개의 자명종이 만들어낸 기묘한 알리바이, 자살로 위장된 밀실 사건부터 건물 두 채에서 동시에 벌어진 추락사, 얽히고설킨 용의자들의 심리전까지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이 만들어낸 교묘한 범죄들을 다룬다.
겉으로는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네 인물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앙상블이 돋보이는 #추리 수사극. 재벌가 영애임을 숨긴 다혈질 형사 레이코와 뼈 때리는 독설로 수사의 빈틈을 채우는 집사 가게야마에 이어, 본청에서 좌천되어 돌아온 안하무인 재벌 도련님 가자마쓰리 경부의 뻔뻔한 헛다리 짚기와, 이에 질세라 엉뚱함을 뽐내는 눈치 제로 신참 아이리의 등장까지 완벽한 대환장 수사반이 꾸려졌다.
시트콤 뺨치는 캐릭터들의 엉뚱한 행보로 낄낄거리게 만들다가도, 이 총체적 난국인 수사 기록은 독설 집사 가게야마의 필터를 거치는 결정적인 순간 완벽하게 변모한다. 날카로운 추리 한 방으로 사건의 진상을 완벽하게 꿰뚫으며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논리로 재탄생한다.
#미스터리 의 '미' 자도 모르는 초보자부터 산전수전 다 겪은 추리 소설 마니아까지 단숨에 무장해제시킬 작품. #신수수께끼풀이는저녁식사후에 피가 튀는 범죄 현장을 시트콤 무대로 탈바꿈시킨 굳은 뇌를 풀어준 달콤 상큼한 디저트 같은 작품이었다.
#아르테 @21_arte #도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