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고정욱 지음 / 샘터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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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고정욱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

수많은 베스트셀러 도서를 집필해온 고정욱 작가 이번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 고정욱 작가는 어린 시절 소아마비 로 인한 하반신 장애를 안고 살고있다. '장애를 가진 삶을 부끄러워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작가는 장애 덕분에 세상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삶의 소명을 품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상의 벽 앞에 무너지고 쓰러지기를 반복했던 작가는 나, 사랑, 책, 용기, 소명 이라는 다섯 개의 단어를 통해 스스로를 붙들고 다시 일어선다. 삶이 부서질 듯한 순간에도 끝내 포기하지 않은 이야기 진정성 어린 기록을 글로 풀어낸다.

고정욱 작가는 장애 때문에 두 번의 큰 좌절을 겪었다고 말한다. 의대를 포기해야 했던 순간, 교수의 길에서 번번이 실패했던 순간들 그는 묻고 또 물었다. '나는 왜 이 길을 원했던가?' 끝없는 물음 끝에 도달한 답은 단순했다. 직업 자체보다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그는 글을 선택했고, 긴 시간 끝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책을 낸 작가가 되었다.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온 나라가 들썩였다. 고정욱 작가는 일주일 뒤, 스웨덴에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후보에 올랐다. 세상 어딘가에서 자신의 글을 지켜보는 이들이 있음을 새삼 느끼며, 이제 그는 어른의 마음을 이해하는 작가로서 꿈을 잃은 이들에게 삶의 길을 전하고 있다

이처럼 장애로 인한 차별과 편견 속에서 좌절과 싸워온 그는 결국 글이라는 도구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 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 그 속에는 어릴 적 꿈이 있었다.

#어릴적내가되고싶었던것은 길을 잃은 나에게 말해주는 따뜻한 이야기였다.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오해를 줄이며,
소수자도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소망한다.

출판사 '샘터'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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