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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는 도끼다 -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는 지성의 문장들
김지수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1월
평점 :
김지수 / 필사는 도끼다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는 문장들로 100인의 지성을 필사하며, 100권의 책을 읽는 경험을 선사한다.
새하얀 표지에 최소한의 텍스트만 담아, 마치 한 권의 다이어리처럼 느껴지도록 디자인 되었다. 기존의 필사책과 차별화된, 새로운 개념의 성장형 필사책으로, '언어의 도끼질'이라는 개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나뭇결과 도끼 자국이 돋보이는 표지가 특징이다.
김지수 기자가 직접 인터뷰한 100인의 깊이 있는 문장을 담았으며, 철학이 담긴 인생의 명언들을 엿볼 수 있다. 마치 100권의 책을 읽는 것처럼 지적 여정을 경험하게 해주는 필사문에는 QR코드를 수록하여 인터뷰 전문을 함께 보여 준다. 김지수 저자가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한 인물의 철학과 삶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인물들과 직접 대화하는 듯한 몰입감 있는 시간을 안겨준다.
이토록 작구나/김기석
광대무변한 세계에 내가 없을 수도 있는 존재인데,
내가 세상에 있잖아요.
이렇게 작은 내가 저렇게 큰 세계를 사유할 수 있으니 얼마나 놀라워요.
인내심과 희소성/모건 하우절
단기간에 일어나는 마법은 없어요.
결국 관건은 작은 변화가 아니라 축적의 시간입니다.
빠르게 성장하면 무르고 밀도 낮은 나무가 돼요.
사랑이든 일이든 투자든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려면 두 가지가 필요해요. 인내심과 희소성입니다.
독창적인 컨셉과 구성으로 필사를 해온 이들에게 새로운 감각과 즐거움을 주며, 소장 가치와 실용성을 모두 갖추었다. 필사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함께 필사의 즐거움을 깊이 경험하고픈 소중한 이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완벽한 책이다.
손으로 한자 한자 정성껏 써 내려가다 보면, 그 언어는 단순한 문장이 아닌 삶의 일부가 된다. 생각을 차분히 정리하게 해 주고, 때로는 삶의 방향을 바꾸는 깊은 울림을 주기도 한다. 멋진 글귀를 그저 흘려 보내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면서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출판사 '다산콘텐츠그룹'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