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고사성어 필사노트 - 어휘력과 한자력을 동시에 키우는 말글의 달인
기획집단 MOIM 지음 / 태학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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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는 약 70%가 한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국민의 높은 문맹률을 낮추기 위해 1920년대 문자보급 운동 및 한자폐지회 실행으로 국민학교, 중학교에서의 한자 교육이 폐지되었다.

박정희 정부 당시 강력한 한글전용 정책을 실시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이제 한국인은 대다수 지식인조차 한문을 굳이 익히지 않게 되었다.

문맹률은 낮추었지만 그 의미는 퇴색되었으며, 한자를 쓰던 영역을 영어가 빠르게 대체해 갔다. 현대 사회에서는 단어나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사회생활에 필수적인 문해력에 대한 논란이 생겨났다.

오늘날 대다수 한국인에게 그나마 익숙한 한문이란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최소한의 한자어와 고사성어 수준이다.

이 책을 제공받기 전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지 알진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펴자 내가 최소한의 교육도 받지 못한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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