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컷 토익 기초영문법 - 10시간 벼락치기로 토익 기초문법 완성
소피아.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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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도서 제공에 따른 서평 작성



토익 시험을 위해 필요한 기초 문법이 뭐가 있는지 궁금해서 새로 나온 책으로 학습에 활용해보기로 했다. 기존에 토익책으로 참고한 바 있는 시원스쿨토익의 신간을 보기로 결정했다.


문법을 전면에 다룬 책으로서 목차 역시 문법을 기준으로 구분되어 있다. 기초특강, 품사, 동사, 준동사, 전치사와 접속사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토익 고득점을 위한 필수 문법 요소만 선별해 수록되어 있다는 인상이다.


책 분량이 지나치게 많지 않아 학습에 부담이 없었다. 기존에 출간되었던 토익 책들을 보면 분량이 상당해 공부를 하다가 포기하게 되는데, 이번 신간 “10시간 컷 토익 기초영문법”은 그럴 일이 없다. 부록까지 합해 170 페이지가 조금 넘어 조금 문제를 풀다 보면 어느새 책이 끝나기 때문이다.


토익550에서 토익600 사이 점수대를 원하는 입문 학습자는 물론이고 그 이상 점수를 원하는 학습자에게도 유익해 보인다. 토익시험 고득점을 위해 필요한 기초 문법을 다룬 책이기 때문이다. 


반복 학습을 철저하게 실천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교재여서 좋았다. 이론 학습 이후 연습 문제, 그리고 실전 테스트, 그리고 구문 분석 연습, 그리고 퀴즈로 이어지는 형식이다. 한 번 배운 것을 여러번 문제를 통해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는 것이다.


토익실전모의고사도 포함되어 있는 책이다. 책 후반부에 파이널 테스트, 파트 5 및 파트6 실전모의고사 1회가 배치되어 있다. 책 전체를 학습한 후 실력 점검하면서 실제 토익 시험을 준비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토익교재추천이나 토익공부를 위해 이미 시원스쿨을 알고 있던 학습자뿐 아니라 처음 접하는 학습자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 본 신간 외에도 이미 토익문제집 및 토익기출 학습용으로 학습서가 많이 출간되어 왔기에 시원스쿨에서 나온 다른 책을 참고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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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고 싶은 동네 - 늙고 혼자여도 괜찮은 돌봄의 관계망 만들기
유여원.추혜인 지음 / 반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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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돌봄’을 키워드로 한 연구와 책이 최근 몇 년 많이 나오고 있다. 이에 나도 한번 돌봄을 소재로 한 책을 읽기 시작해보자 해서 반비에서 새로 나온 책 “나이 들고 싶은 동네”를 골랐다. 


돌봄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연상할 만한 이미지들로 가득 채운 표지가 인상적이다. 더불어 “늙고 혼자여도 괜찮은 돌봄의 관계망 만들기”라는 부제가 관심을 끈다. 돌봄의 관계망이란 무엇인지 또 어떻게 형성되어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공저자 책이다. 한 명은 사회적 협동조합 관계자, 다른 한 명은 가정의학 의사라고 한다.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활동 면면을 에세이 형식으로 담은 책이다.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결혼하지 않은 여성들이 노후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하는 질문에서 시작된 의료협동조합이라고 한다. 결혼과 출산, 양육을 바탕으로 흔히 볼 수 있는 기존의 가족 돌봄 체계 바깥에 있게 되는 사람들을 의식한 것에서 시작된 것이다. 지금은 결혼과 가족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돌봄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개념 아래 조합원과 비조합원을 상대로 의료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진료 외에도 지역 사회인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볼 수 있었다. 가정에 방문해 함께 운동을 하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게 하거나, 함께 모여 풋살이나 러닝 같은 운동을 하며 건강을 챙기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여성주의 관점이 두드러지는 운영 방식이 기억에 남는다. 하나 예로 어린 아이를 데리고 진료를 보러 온 여성 보호자에게 아이를 왜 이제야 데리고 왔는지, 이렇게 될 때까지 무얼 했는지 말하며 혐오 발언하지 않거나 ‘엄마’ 대신 ‘보호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언어적으로 주의하는 것이다.


국내 최초로 빚 없이 조합원의 출자금만으로 의료기관을 개원한 협동조합의 활약을 보며 대안적 시각에서 돌봄 문제를 바라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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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부처의 가르침 - 당신의 오늘을 밝혀줄 366가지 지혜
알루보물레 스마나사라 지음, 심지애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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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종교적 가르침을 하루 한 장씩 읽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하루를 시작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하루 한 장 부처의 가르침”을 읽고 싶었다. 최근 펼쳐보지 않았던 불교계 도서에 자연스레 손이 갔다.


시그막북스에서 새로 출간된 “하루 한 장 부처의 가르침”은 상좌부 불교 장로가 쓴 책이다. 1945년 스리랑카에서 태어나 13세에 출가해 득도한 후 현재는 일본 테라바다 불교협회에서 초기불교 전도와 명상 지도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 출간된 도서도 꽤 되고, 국내에는 출간되지 않은 인생의 가르침을 담은 책도 여럿 있다고 한다.


책 제목으로 유추 가능하듯 하루 한 장 분량으로 부처의 가르침이 짤막하게 쓰인 책이다. 1월 1일, 1월 2일 등 날짜를 기준으로 매 페이지가 구분되고, 매일 가르침이 다른 식이다. 12월 31일까지의 가르침이 담겨 있으므로 매일 매일 한 페이지씩 읽을 수 있는 책이다.


2025년 연말 맞이 책 선물로 좋아 보인다. 2026년 새해부터 하루 한 페이지씩 읽으며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거나 마음을 다잡으며 하루 계획을 세울 수 있기 좋을 것이다.


오늘 날짜인 11월 25일 가르침이 나온 페이지를 펴 보았다. “‘내일’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라는 제목이다. 행복은 지금 이 순간 쟁취해야 하는 것이고, 나중을 외치다가는 불행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오랜만에 만듦새는 심플하지만 품은 콘텐츠는 풍부한 잘 만들어진 책을 마주해 행복한 하루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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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레시피 - 영양학 전문가가 제안하는 슬로에이징 식단
어메이징푸드 지음 / 리스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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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저속노화 식단을 실천하는 데 참고하고 싶은 마음에 리스컴에서 새로 나온 책 “저속노화 레시피”를 참고해보기로 했다. 오랜만에 보는 레시피 책이어서 기대됐다.


수많은 레시피 신간 중에서도 리스컴에서 나온 저속노화 레시피를 선택한 데에는 바로 ‘저속노화’ 키워드에 있다. 매일 먹는 음식으로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책에는 건강식 레시피가 무려 72개가 수록되어 있다. 책 왼편에는 음식에 해당하는 사진이, 오른편에는 음식을 만드는 방법이 단계별로 설명되어 있다. 음식 별로 재료, 소스, 만드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일부 단계에 한해 사진으로도 하단에 작게 참고할 수 있다. 대체로 간편한 음식들이 수록되어 있어 책을 보며 따라하기 쉬워 보인다.


대체로 단계가 5개 정도로 간단한 레시피 위주로 수록되어 있다. 복잡한 과정을 거쳐 만드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사용되는 식재료 역시 중복되는 것들이 보여서 한 가지 요리를 시도한 후에 다른 요리를 시도하기에도 좋아 보인다.


본격적인 레시피 제시 전에 책 전반부에는 저속노화를 위한 여러 가지 영양학 지식이 제시되어 있다. 똑똑한 저속노화 실천을 위해 한번쯤 읽어보면 좋아 보인다.


당장 시도해보고 싶은 요리는 바로 책 후반에 있는 ‘시금치 웜 샐러드’다. 겨울을 맞이해 시금치가 맛있는 요즘, 버섯, 방울토마토, 양파, 달걀, 치즈 가루 등을 활용해 맛있는 시금치 샐러드를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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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우스이 류이치로 지음,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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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매일 마시는 커피, 그래서 커피에 관한 글이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커피 역사에 관한 책으로 보여 오랜만에 읽어보고 싶었다. 자세히 보니 작년에 읽었던 맥주 역사에 관한 책이 나왔던 시리즈에서 나온 신간이었다. 사람과나무사이라는 출판사에서 출간하고 있는 ‘세계사를 바꾼’ 역사 시리즈인 것이다.


이번 커피 역사 책은 일본 학자가 쓴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기존 집필 도서 목록을 살짝 보니 외국어, 역사, 문학 등을 소재로 책을 써 온 것으로 보인다.


흑백으로 인쇄되어 있는 300 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의 책이다. 중간에 그림도 간간이 포함되어 있고 텍스트 크기는 읽기 딱 적당한 수준이다. 그냥 봤을 때는 책이 다소 두꺼워 보이기는 하지만, 내지 자체가 두꺼워서 그런 것으로 막상 읽다보면 다 읽는 데에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흥미를 유발하는 질문을 중심으로 본문을 이어나가고 있어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었다. 이슬람 신비주의 수피 수도사들은 왜 커피에 매료되었는지, 커피가 ‘니그로의 땀’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커피는 포르투갈 말을 한다’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지 등 볼드 처리된 본문 내 주요 질문을 살짝 훑어보기만 해도 커피에 대해 없던 흥미가 생길 것 같다. 평소에 커피를 좋아했던 독자라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내용인 것이다.


역사와 커피 이 두 가지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후회하지 않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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