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Who - 누가 인생 후반전에서 승리하는가
박형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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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


은퇴 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은퇴 후 삶을 계획해보자는 생각에 중앙플러스에서 새로 나온 책 “은퇴 후 WHO”를 읽기로 했다. 은퇴 관련한 책을 몇 권 읽어봤기에 이번 신간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비교해보고 싶었다.


책을 쓴 작가는 중앙일보에서 재직했고 지금은 더중앙플러스에서 은퇴 Who를 연재하고 있다고 한다. 퇴직한 이들이 들려준 진솔한 경험담이 독자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한다. 은퇴 연재물을 써 온 작가여서 그가 펴낸 책 역시 기대되었다.


책은 크게 다섯 개 챕터로 나뉜다.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 찾아온 기회, 꿈꾸던 직업을 가진 케이스, 자격증으로 인생 2막을 연 경우, 은퇴 후 마르지 않는 자산을 만든 경우, 마지막으로 귀촌으로 답을 찾은 케이스 순이다. 작가가 만난 퇴직자들의 케이스를 다섯 개 테마로 나눠 수록한 것이다. 퇴직한 인생 선배들과의 생생한 인터뷰가 책에 담겨 있다.


스무 명이 넘는 퇴직 선배들의 이야기 중에서 단연 눈길을 끌었던 것은 챕터 4의 은퇴후에도 마르지 않는 자산을 만든 케이스들이었다. 그 중 월 1000만 원의 퇴직 후 소득을 이룬 전 방송사 직원의 사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젊은 시절부터 가입해 온 개인연금으로 월 300만 원의 현금 흐름을 만들고 있었고, 강연료와 근로소득 그리고 인세 수입으로 나머지 700만 원의 소득을 얻고 있었다. 홀수 달은 글을 쓰고 강연을 하고, 짝수 달은 해외여행을 다닌다고 한다. 퇴직 후 안정적인 소득도 그렇지만 검소한 생활 습관도 볼 만하다. 사치를 하지 않으면서도 본인이 좋아하는 활동을 하고 재밌게 사는 것이다.


재취업을 한 은퇴자, 아파트를 매도하고 귀촌을 한 퇴직자 외에 여러 배경을 가진 퇴직자들의 사례가 책에 실려 있다. 퇴직 후 어떤 삶을 살지 계획 중인 독자라면 유익함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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