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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과 지휘 - 명령을 내리는 법, 조직을 움직이는 법
마쓰무라 쓰토무 지음, 강모희 옮김 / 보누스 / 2026년 7월
평점 :
보누스 도서 제공에 따른 서평 작성
‘명령을 내리는 법, 조직을 움직이는 법’이라는 부제에 눈길이 가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리더의 자질을 위해 참고하기 좋아 보이는 책이었다. 조직의 장으로서 어떻게 명령을 내리고 지휘해 조직을 움직일 수 있을지 궁금했다.
책을 쓴 일본인은 일본의 육상자위대 정보 작전 참모, 서부방면 총감부 방위부장을 역임했고 나폴레옹 전쟁, 전쟁학, 일본 방위 등과 같은 소재의 책을 여러 권 썼다고 한다. 엘리트 군인으로서 40년도 전에 활동했던 일본인이 전하는 전술과 지휘가 더 궁금해졌다.
책은 총 여섯 개 장으로 구분된다. 전투에서 이기기 위한 9가지 원칙, 적과 아군에 대해 고려해야 할 21가지 질문, 조직에 명령을 내리는 방법, 문제 해결의 사고 순서, 적은 인원을 통솔하는 현장 지휘관의 결단, 큰 조직을 통솔하는 지휘관의 통솔 순이다. 군인답게 책 전체가 전투와 전술을 주요 소재로 되어 있다. 책 표지에서 유추했던 일반적인 ‘리더’ 차원의 내용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 보였다.
군에서 쓰이는 교범을 보는 듯했다. 단적으로 책에는 하천이 있을 때 어디부터 건너는 것이 좋은지, 숲에서 전투 시 위험한 장소는 어딘지, 지뢰 설치는 어디에 하는 것이 좋은지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다. 적과 싸울 때 쓰이는 전투, 전술 기술이 주로 다뤄진 것이다.
군 전술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승리와 생존을 위해 실제 전장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에 옮겨야 하는지, 특히 지휘관으로서 특정한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어떻게 내려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군 외의 리더에 초점을 맞춰 이 책을 읽기 전 기대했던 독자로서는 실망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