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채식주의
김윤선 지음 / 루미의 정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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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채식에 관심이 많아 채식 관련 콘텐츠를 보면 지나치지 않고 찾아보는 편이다. 루미의 정원이라는 생소한 출판사에서 나온 채식 관련 책이길래 지나치지 못하고 펼쳐보기 시작했다.


책을 쓴 작가는 비건 생활을 유지한 지 15년이 넘었고 채식 중 가장 엄격한 등급인 비건 생활 방식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시 문학으로 등단한 문학인이기도 하고 그간 에세이나 요가 시집을 출간해왔다고 한다. 채식을 소재로 한 이번 책이 더욱 기대되었다.


총 네 개 부로 나뉘어 있는 책이다. 식탁 너머 생각들, 전 세계 유명 채식주의자들, 동식물 관련 생각들, 마지막으로 작가가 직접 만들고 알려주는 비건 요리 레시피 순서다. 비건 에세이, 채식주의자 에세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채식을 실천하고 있거나, 실천하지는 않더라도 채식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재의 글들이 모여 있다. 길지 않은 에세이를 읽다보면 작가의 생명체에 대한 소중한 마음이 느껴진다. 각종 식물로 정성껏 먹을거리를 만드는 작가의 모습을 글로 마주하면서 나 역시 이렇게 작고 사소한 채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책 가장 마지막에 배치되어 있는 비건 요리 레시피가 매우 유용했다. 일상에서 조금씩 비건 음식을 만들어서 먹고는 있지만 작가만큼 전문적이지는 못해 아쉬워했다. 이번 기회에 책 “오늘부터 채식주의”을 통해 각종 비건 요리 레시피를 배울 수 있었다.


비건 음식 또는 채식주의자로서의 삶이 궁금했던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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